더욱 사랑하기

찬송가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의 일부로 유명하다. 비신자들이 보통 찬송가를 따라 부르기 힘들지만, 이 곡은 아는 곡조라서 발로 박자를 맞추던가 흥얼거리기라도 할 수 있다. 이 곡에 ‘기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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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낙조

해운대는 동해의 가장 남쪽 끝 바다에 있다. 그래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는 있지만 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는 없다. 해운대에서 지는 해는 고층 빌딩과 산을 넘어 사라진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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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9)

요즘은 특별히 다이어트용 쉐이크를 챙겨 먹지 않는다. 오히려 방학한 아이들 덕분에 피자, 치킨, 햄버거, 콜라, 라면, 아이스크림 등 다이어트의 천적이라는 음식들을 기분좋게 먹고 있다. 다만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먹는 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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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7:11-17]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신 의도와 의미

예수님은 이 땅에서 죽은 사람을 살리는 기적을 세 차례 행하셨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라비 나사로가 이미 매장되었으나 살리신 사건,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 말씀하셔서 살리신 사건, 그리고 본문에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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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모임 피드백

오전에 비신자 모임을 했는데, 오후에 비신자 모임의 대상자들을 소개하신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지인들에게 모임이 어땠는지 물어본 모양이다. “편하고, 좋았고, 복음을 말씀해 주셨어요”라고 했단다. 그리고 처음엔 몰랐다가 갑자기 떠밀리다시피 참석하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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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택배

방금 소고기가 택배로 왔다. 송하인이 부산 사는 친구 이름인데 발송지가 서울 마장동이다. 친구에게 연락했다. “방금 네 이름으로 서울에서 고기가 왔는데, 이거 뭐냐?” “받았냐? 그거 네가 선배 형수님 장례예배 사례 안받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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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신자 모임

오늘 오전 비신자인 40대 여성 두 명과 모임 약속이 있었다. 전에 설교했던 교회의 집사님의 소개로 지인들을 만나게 됐다. 두 주쯤 전 처음 만나 인사를 하고 오늘 모임을 약속했다. 어제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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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너무 많다?!

주변을 돌아보면 교회가 너무 많은 것처럼 보인다. 가끔 언론매체가 편의점과 교회 수를 비교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교회는 똑같지 않다. 열광적으로 기도하는 스타일의 교회도 있고, 조용히 기도하는 스타일의 교회도 있다. 전자악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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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선택하기

사람들은 생김새 만큼이나 성향이 다양하다. 그 각자의 성향이 신앙생활에도 드러난다. 교수나 고급공무원처럼 아주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반응할 것 같은 사람이 신비주의나 은사주의에 빠지기도 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는 괄괄하고 즉흥적인 사람처럼 보이는데 오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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