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주일예배

내가 무엇을 믿는지를 사도신경을 함께 읽음으로 고백했다. 내 경우는 욀 때 보다 읽을 때 그 의미를 더 생각하게 되어 은혜롭다. 찬송가는 299장 ‘하나님 사랑은’을 불렀다. 짧고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이어 300장 …

글 보기

“목사님, 즐거우세요?”

오랜만에 내가 담임했던 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을 하던 분을 만났다. 부산 동생네에 오셨다가 혹시나 싶어 페북을 보니 내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는 것 같아 연락을 하셨다고 한다. 식사를 하며 나에 …

글 보기

낮은울타리 2021년 4월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들 한다. T.S.엘리엇이란 시인이 그의 ‘황무지’라는 시에서 언급했던 표현이다. 1차 대전 후 인간이 하는 짓의 말로를 경험한 시인의 고백이었으리라. 인간의 심성은 예나 지금이나 황무지이며 가시덤불이며 묵은 땅이다. 그런데 …

글 보기

선명하게 본다는 것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시력검사를 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담임선생님이 시력검사표를 칠판 옆 빈 공간에 걸자 아이들이 서로 자기는 어디까지 보인다며 경쟁하듯 말했다. 곧 선생님은 보이는 걸 미리 말하면 안된다고 …

글 보기

[눅 4:16-24] 예수복음, 내가복음

하나님의 복음은 처음부터 온 세상을 향하고 있었다. 한 사람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도, 한 민족 이스라엘을 부르실 때도. 그러나 유대인은 이 복음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했다. 이것이 유대인들에게만 국한될까? 오죽하면 ‘내가복음’이란 말까지 나왔을까? …

글 보기

4월 25일 주일예배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인지 밝히고 있는 사도신경을 천천히 읽었다. 이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예배하는 자리에 임하셔서 예배를 받으시길 구했다. 오늘은 개인별 찬송을 하는 대신 찬송가를 여러 곡 부르자고 했다. …

글 보기

해마루(0425)

오랜만에 송정 넘어가는 길에 있는 해마루에 올랐다. 밤새 바람이 거칠게 불었는데 아침 나절에도 세기가 여전했다. 해마루에 올랐는데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소리가 거칠었다. 가지가 이리 휘어지고 저리 휘어진다. 나뭇잎은 앞면과 뒷면을 보이며 …

글 보기

법대 동기들과의 만남

참 오랜만에 부산대 법학과 89학번 동기들을 만났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없었는데 소수라도 모이자고 총무가 연락해서 4명이 모였다.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니 허용 한도 내에서 모일 수 있는 최대한 인원이 모인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