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주일예배

사도신경을 읽었다.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되새기기 위함이다. 오랜만에 참석한 둘째가 처음엔 성경을 덮고 외려 했다가 다시 겉표지를 펴서 함께 읽었다. 오늘 오전 해가 화창해서 찬송가 138장 ‘햇빛을 받는 곳마다’를 선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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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어마을교회 집회

지난 2월 제주 영어마을교회를 개척하고 담임하는 이석재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기억이 희미한데 이석재 목사님은 2011년인가 중국 코스타에서 스치듯 인사했고, 2012년 코스타 코리아 실행위원 모임에서 다시 만나 얼굴을 익혔다. 이석재 목사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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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주일예배

참석자가 의미를 생각하며 사도신경을 읽었다. 찬송은 찬송가 105장을 선곡해 놓았는데, 아내가 105장을 부르자고 제안했다. 이심전심이라 흐뭇했다. 아이들이 익혔으면 해서 두 번 불렀다. 개인별 찬송을 하는데 두 딸은 새학교 새학기를 시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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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기도는 신을 달래는 주문이 아니다. 내 소원을 들어달라고 신에게 떼쓰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는 내가 되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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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주일예배

사도신경을 천천히 읽으며 우리의 믿는 바가 무엇인지 되새겼다. 찬송가는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을 불렀다. 오늘 아침에 본 찬양 영상의 곡이기도 했고, 오늘 본문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부르고 나서 아이들에게 느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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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주일예배

먼저 사도신경을 평소보다 더 천천히 읽으며 우리가 믿는 내용을 확인했다. 주일을 기억하여 가족이 하나님 앞에 모여 예배하니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하겠다”고 하신 대로 함께 해달라고 기도했다. 아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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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superstition)

인간은 초자연적인 존재인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피조물이다.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자질을 환언하면 ‘종교심’이라 할 수도 있다. 인간은 종교심을 가졌기에 초자연적인 것을 바라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사시대부터 인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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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주일예배

서울에서 마지막 과제를 마치고 설 연휴 첫날 어렵게 밤 기차를 타고 설 당일 새벽에 도착한 둘째가 함께 했다. 사도신경을 의미를 생각하며 같이 읽었다. 아이들이 찬송가에 익숙하도록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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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길, 가야할 길

올해 초 국제 프론티어스 선교회 한국지부(https://frontiers.or.kr) 대표 이현수 선교사님과의 대화 중 ‘잊혀진 교회의 길’이란 책을 알게 됐다. 선교사님이 추천했으니 선교에 관련된 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선교계가 예전에는 선교방법론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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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과연 기득권 옹호세력인가?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서 현실과는 동떨어져 내세만 추구하는 것처럼 비치거나 사회질서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자기들끼리만 뭉치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짙다. 심지어 기득권의 손을 들어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독교에 정교분리(政敎分離) 원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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