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과연 기득권 옹호세력인가?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서 현실과는 동떨어져 내세만 추구하는 것처럼 비치거나 사회질서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자기들끼리만 뭉치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짙다. 심지어 기득권의 손을 들어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독교에 정교분리(政敎分離) 원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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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찬식은 그 시대 배경에서는 아주 독특한 모임이었다. 노예가 자기를 위해 준비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였다. 자유민과 노예가 한 자리에 둘러 앉아 하나님 앞에 평등하게 자녀됨과 하나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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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주일예배

사도신경을 함께 의미를 생각하며 읽는 것으로 예배를 시작했다. 찬송가에서 어떤 찬송을 부르면 좋겠냐고 딸들에게 물으니, 막내가 찬송가를 잘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에 불렀던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를 다시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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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自由意志)와 선악과

‘자유의지(自由意志)’는 인간의 의지가 외부의 어떤 것으로부터 영향받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부적 자유의지는 외부적 선택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유의지를 주셨다. 그 자유의 범위는 창조주인 하나님께 순종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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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罪), 타락(墮落)

‘죄(罪)’라는 말을 편안하게 들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안하무인으로 ‘죄’를 언급한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무엇일까? 성경이 말하는 ‘죄’를 오해없이 이해하기 위해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고,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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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or 하나님

학창 시절 전체 조회 때 애국가를 불렀다. 후렴 마지막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부분에서 나는 내 입에 익숙한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당시 친구들이 이상하게 듣고 “왜 너는 하느님을 하나님이라고 하냐?”라고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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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very or reset

코로나 사태로 사회는 물론 교회도 큰 변화를 맞았다. 예배는 예배당에 모여야 예배이지 가정에서 모이는 건 예배도 아니고 교회도 될 수 없다는 가르침이 무색하게 됐다. 처음에는 ‘영상 예배’, ‘온라인 예배’, ‘비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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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주일예배

예배를 시작하려는데 막내가 “아빠, 짧게 해주세요” 했다.내가 막내에게 물었다.“은수야, 학교에서 수업 시간이 얼마나 기니?”“원래 45분인데 요즘은 코로나로 40분만 해요”“그래, 수업 한 시간이 초등학교는 40분, 중학교는 45분, 고등학교는 50분이야. 영어나 수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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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교단이 많아요?(1)

기독교라는 큰 울타리 안에 여러 교단이 있다.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 왜 그렇게 교단이 다양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기독교만 그런 것이 아니다. 불교에도 조계종, 천태종 등 교단이 있고, 천주교에도 교단까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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