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superstition)

인간은 초자연적인 존재인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피조물이다.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자질을 환언하면 ‘종교심’이라 할 수도 있다. 인간은 종교심을 가졌기에 초자연적인 것을 바라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사시대부터 인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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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주일예배

서울에서 마지막 과제를 마치고 설 연휴 첫날 어렵게 밤 기차를 타고 설 당일 새벽에 도착한 둘째가 함께 했다. 사도신경을 의미를 생각하며 같이 읽었다. 아이들이 찬송가에 익숙하도록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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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길, 가야할 길

올해 초 국제 프론티어스 선교회 한국지부(https://frontiers.or.kr) 대표 이현수 선교사님과의 대화 중 ‘잊혀진 교회의 길’이란 책을 알게 됐다. 선교사님이 추천했으니 선교에 관련된 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선교계가 예전에는 선교방법론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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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성령 충만’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이다. 복음서 중에는 누가복음에만 ‘성령 충만’이 나오고, 그 외에도 사도행전에 주로 나온다. 당연히 누가는 성도의 어떤 모습을 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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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과연 기득권 옹호세력인가?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서 현실과는 동떨어져 내세만 추구하는 것처럼 비치거나 사회질서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자기들끼리만 뭉치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짙다. 심지어 기득권의 손을 들어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독교에 정교분리(政敎分離) 원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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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찬식은 그 시대 배경에서는 아주 독특한 모임이었다. 노예가 자기를 위해 준비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였다. 자유민과 노예가 한 자리에 둘러 앉아 하나님 앞에 평등하게 자녀됨과 하나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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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주일예배

사도신경을 함께 의미를 생각하며 읽는 것으로 예배를 시작했다. 찬송가에서 어떤 찬송을 부르면 좋겠냐고 딸들에게 물으니, 막내가 찬송가를 잘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에 불렀던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를 다시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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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自由意志)와 선악과

‘자유의지(自由意志)’는 인간의 의지가 외부의 어떤 것으로부터 영향받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부적 자유의지는 외부적 선택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유의지를 주셨다. 그 자유의 범위는 창조주인 하나님께 순종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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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罪), 타락(墮落)

‘죄(罪)’라는 말을 편안하게 들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안하무인으로 ‘죄’를 언급한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무엇일까? 성경이 말하는 ‘죄’를 오해없이 이해하기 위해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고,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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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or 하나님

학창 시절 전체 조회 때 애국가를 불렀다. 후렴 마지막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부분에서 나는 내 입에 익숙한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당시 친구들이 이상하게 듣고 “왜 너는 하느님을 하나님이라고 하냐?”라고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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