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도는 신을 달래는 주문이 아니다. 내 소원을 들어달라고 신에게 떼쓰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는 내가 되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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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3)

갓난 아기가 엄마의 젖을 물기 전에 먼저 엄마의 존재와 성품을 이해해서 자기를 해치지 않고 유익을 줄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모유의 일부를 채취해서 성분을 파악하고 자신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을 확인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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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2)

하나님은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출 3:14)라고 소개하셨다. 말 그대로 ‘자존자(自存者)’이다. 그러나 사람은 처음부터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인간 존재의 근원이자 공급이다. 예수님은 이것을 포도나무와 가지에 비유해서 말씀하셨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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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1)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 살면서 죽음을 알게 되고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안다. 죽음의 때를 멀리하려고 건강을 챙기지만 죽음은 거스를 수 없다. 인간에게 죽음은 애써 무시하고픈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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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주일예배

사도신경을 천천히 읽으며 우리의 믿는 바가 무엇인지 되새겼다. 찬송가는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을 불렀다. 오늘 아침에 본 찬양 영상의 곡이기도 했고, 오늘 본문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부르고 나서 아이들에게 느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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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주일예배

먼저 사도신경을 평소보다 더 천천히 읽으며 우리가 믿는 내용을 확인했다. 주일을 기억하여 가족이 하나님 앞에 모여 예배하니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하겠다”고 하신 대로 함께 해달라고 기도했다. 아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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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담의 죄로 나까지?

기독교 신앙을 가지기 전에는 물론이고,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진 후에도 끊이지 않는 질문이 바로 “왜 하나님은 불순종으로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죄가 선악과가 어떻게 생긴 지도 모르는 내게도 영향을 미치도록 했는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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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superstition)

인간은 초자연적인 존재인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피조물이다.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자질을 환언하면 ‘종교심’이라 할 수도 있다. 인간은 종교심을 가졌기에 초자연적인 것을 바라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사시대부터 인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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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주일예배

서울에서 마지막 과제를 마치고 설 연휴 첫날 어렵게 밤 기차를 타고 설 당일 새벽에 도착한 둘째가 함께 했다. 사도신경을 의미를 생각하며 같이 읽었다. 아이들이 찬송가에 익숙하도록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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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길, 가야할 길

올해 초 국제 프론티어스 선교회 한국지부(https://frontiers.or.kr) 대표 이현수 선교사님과의 대화 중 ‘잊혀진 교회의 길’이란 책을 알게 됐다. 선교사님이 추천했으니 선교에 관련된 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선교계가 예전에는 선교방법론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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