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한테 귀의할께”

오늘(4/7) 저녁엔 대학 동창들과 식사를 했다. 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데 네비게이션을 무시하고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길로 들어섰다가 15분 정도 늦었다. 친구들은 퇴근하고 바로 온 때문인지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테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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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도 집밥 먹듯이 해야 돼”

오늘(4/7) 점심 식사를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했다. “신욱아, 머 묵고 싶노?” “글쎄…” “니 별로 묵고 싶은 거 없재?” “응, 돼지국밥과 순대만 아니면 돼.” “그래? 그럼 오늘 가성비 좋은 집밥 분위기로 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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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 개 들어봤다 아이가”

며칠 전 울산까지 가서 고3때 짝을 만났다. 친구가 유튜브에 나를 검색해 봤나 보다. “신욱아, 니 많이 유명한 갑다. 유튜브에 검색해 보니까 엄청 뜨더라.” “유명한 건 아니고, 너 같은 사람 들으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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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2023년 3월

3월에는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낮은울타리도 3월에 새로운 일이 시작되었다. 지난 2월 해운대 소재 어느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교제를 했는데, 내가 하는 비신자 사역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듣더니 의외의 제안을 했다. “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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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려면

비신자를 만나려면 비신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하고, 50대 남자를 만나려면 50대 남자들이 모일 만한 곳을 가야 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려면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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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온 감사소식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상자만 5만 명이 넘지만 무너진 건물이 20만 채가 넘는다고 하니 더 많은 인명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도시 전체가 무너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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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합신총회 전도세미나를 마치고 나오는데, 특송을 한 총여전도회 임원 중 한 명이 다가와서 내게 인사를 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목사님이 예전에 우리 화성교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에 강사로 오셨던 것 기억합니다.” “아… 예….”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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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총회 전도세미나

3월 23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전도부 주최 전도세미나가 경남 통영 소재 충무동신교회에서 열렸다. 내가 강사로 초청되어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시간 남짓 강의했다. 총회 전도부 임원이고 나를 추천한 김승준 목사님은 수원에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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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온 후배 목사

햇살이 좋은 날 서울에서 후배 목사가 찾아왔다. 이민용 목사는 2014년 결혼 때 내가 주례를 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나와 이 목사는 해운대와 동백섬을 걸으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 먼저 해운대 백사장에 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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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손님

분홍 매화, 빨간 동백, 하얀 목련, 노란 개나리가 다 피었지만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너무 쌀쌀한 날에 손님들이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사진에서 우측부터 서울 상봉 기독교백화점에서 북토크를 할 때 간식과 안내를 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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