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한테 귀의할께”
오늘(4/7) 저녁엔 대학 동창들과 식사를 했다. 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데 네비게이션을 무시하고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길로 들어섰다가 15분 정도 늦었다. 친구들은 퇴근하고 바로 온 때문인지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테이블 …
소소한 일상의 기록입니다.
오늘(4/7) 저녁엔 대학 동창들과 식사를 했다. 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데 네비게이션을 무시하고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길로 들어섰다가 15분 정도 늦었다. 친구들은 퇴근하고 바로 온 때문인지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테이블 …
오늘(4/7) 점심 식사를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했다. “신욱아, 머 묵고 싶노?” “글쎄…” “니 별로 묵고 싶은 거 없재?” “응, 돼지국밥과 순대만 아니면 돼.” “그래? 그럼 오늘 가성비 좋은 집밥 분위기로 묵자.” …
며칠 전 울산까지 가서 고3때 짝을 만났다. 친구가 유튜브에 나를 검색해 봤나 보다. “신욱아, 니 많이 유명한 갑다. 유튜브에 검색해 보니까 엄청 뜨더라.” “유명한 건 아니고, 너 같은 사람 들으라고 …
3월에는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낮은울타리도 3월에 새로운 일이 시작되었다. 지난 2월 해운대 소재 어느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교제를 했는데, 내가 하는 비신자 사역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듣더니 의외의 제안을 했다. “주일 …
비신자를 만나려면 비신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하고, 50대 남자를 만나려면 50대 남자들이 모일 만한 곳을 가야 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려면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상자만 5만 명이 넘지만 무너진 건물이 20만 채가 넘는다고 하니 더 많은 인명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도시 전체가 무너지는 …
합신총회 전도세미나를 마치고 나오는데, 특송을 한 총여전도회 임원 중 한 명이 다가와서 내게 인사를 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목사님이 예전에 우리 화성교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에 강사로 오셨던 것 기억합니다.” “아… 예….” “지금은 …
3월 23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전도부 주최 전도세미나가 경남 통영 소재 충무동신교회에서 열렸다. 내가 강사로 초청되어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시간 남짓 강의했다. 총회 전도부 임원이고 나를 추천한 김승준 목사님은 수원에서 하루 …
햇살이 좋은 날 서울에서 후배 목사가 찾아왔다. 이민용 목사는 2014년 결혼 때 내가 주례를 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나와 이 목사는 해운대와 동백섬을 걸으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 먼저 해운대 백사장에 섰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