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세상”

재야의 고수 김양현 목사님이란 분이 있다. 김 목사님의 엄청난 독서량과 역사, 신학, 과학, 철학, 문화까지 넘나드는 통섭의 지식이 늘 부럽다. 김 목사님이 페이스북에 영화평을 꾸준히 올렸는데, 그 글을 좋아 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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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센터 직원에게 음료를

오늘은 낮은울타리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이다. 4년 전엔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였다. 너무 이르다고 항의가 많았는지 10시까지 1시간 연장했지만 9시 반이면 거의 마감 분위기이다. 9시쯤 낮은울타리에 도착했는데, 이사차량이 통로를 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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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휴가 복귀 기차표 예매

수요일에 부대로 복귀하는 둘째의 기차표를 예매했다. 아직 이틀 남았는데 벌써 마음이 허전하다. 최전방에 근무하기 때문에 힘든 근무라서 주기적으로 휴가를 보내준다. 몇 달 뒤면 또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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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거기서 나와?”

비신자들과 창세기를 공부하고 있다. 창세기 1장 천지창조부터 차례로 천천히 이야기와 대화를 섞어 진행한다. 앞부분은 신화같은 이야기라 재밌게 진행했다. 창세기 12장부터는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의 족보와 생활상이 나온다. 우리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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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붙인 패션놀이

내 일상이 거의 사람들과 만나고, 성경공부하고, 설교영상 제작하고, 성경공부와 설교준비하고, 책읽고, 기도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바닷가를 산책하는 횟수가 1주일에 한 번 이하로 줄었다. 뭔가 새로운 액센트가 필요했다. 어차피 매일 옷을 입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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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인증샷

목회를 하며 스스로 규칙으로 삼아 지켜온 것 중 하나는 넥타이를 선물 받으면 바로 그 주일에 매는 것이다. 그분은 내가 분명 넥타이를 매고 왔는지 관심을 가지실 텐데, 하지 않으면 ‘왜 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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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관람

손훈 목사님 동생이 아트부산 손영희 이사장이시다. 덕분에 아트부산을 VIP 카드로 관람하는 호사를 누렸다. 전체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어둡거나 너무 발랄했다. 코로나를 너무 오래 겪은 탓이 아닌가 생각한다. 주로 회화가 많았지만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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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의 만남

서울 영화교회 원로목사님이신 손훈 목사님 부부를 정확하게 1년 만에 다시 뵀다. 1년 전에는 부산에 내려온지 6개월 만이라 아직 ‘부산살이’하는 느낌이었을 때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며 나와 우리 가정은 많은 일을 겪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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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오신 분들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멀리서 귀한 분들이 낮은울타리를 찾아 주셨다. 부천의 서진교 목사님, 서울의 김민섭 목사님, 대전의 김종원 목사님이다. 서진교 목사님은 주중에는 장애인 사역, 주말에는 노숙자 사역을 하고, 김민섭 목사님은 대형교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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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2022년 4월

4월의 가장 큰 일은 낮은울타리 예배를 시작한 것이다. 올해 부활절인 4월 17일 기장군 소재 내리교회당을 빌려 오후 4시에 첫예배를 드렸다. 남녀노유 19명이 참석했다. 준비한 선물도 있었지만, 일부러 선물을 보내 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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