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와 인심

공무원들의 특징 중 하나는 변함없는 성실함일 것이다. 공무원은 아니지만 건강보험공단이 한 달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전달하는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보면 “참 성실하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지난 12월과 1월 고지서에 실상보다 많은 금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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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very or reset

코로나 사태로 사회는 물론 교회도 큰 변화를 맞았다. 예배는 예배당에 모여야 예배이지 가정에서 모이는 건 예배도 아니고 교회도 될 수 없다는 가르침이 무색하게 됐다. 처음에는 ‘영상 예배’, ‘온라인 예배’, ‘비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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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빠마’ 개업 기도

1월 31일 오후 6시 부산와서 첫 심방이었던헤어샵 ‘국민빠마’의 개업을 축복하며 했던 기도 우주에 가득한 모든 존재들의 뿌리가 되시고 기르시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영적인 존재가 많은 중 유일하게 사람으로부터 ‘신’이라는 호칭을 듣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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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심방

부산에서의 첫 번째 심방이랄까?1월 15일 아내의 초등학교 동창 친구 남편인 송권 대표를 만났다.부부 동반으로 한 번은 식당에서, 열흘 뒤 우리집에서 한 번 더 만났다. 송 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전혀 관계없는 사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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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2021년 1월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주신 마음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하시고 순간순간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낮은울타리’라고 명명된 사역을 응원하고 기도하고 후원하신 모든 분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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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일에 행한 순종

오늘은 아내 생일이다.평소 걷기나 운동을 싫어하는 아내가 막내가 등교한 직후부터 산책을 가자고 했다. 사도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 소아시아 북부 비두니아 지방으로 전도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그 길목인 드로아에서 “마게도냐로 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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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4종 세트

부산에 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을 집으로 청하는 일이 쉽지 않다. 20여 년만에 부산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알고 지내던 분들, 친한 친구들도 집으로 청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길 잃은 양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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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엄마번호, 엄마예전번호

막내 이 교정 장치에 이상이 생겨 치과에 전화했다.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며 연락처를 확인하는데, 아내 번호였다.다행이다.나는 “예, 그리로 연락 주십시오”하고 끊었다. 옆에서 듣던 아내가 “그건 내 예전 번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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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같은 인생

오늘 오전 건강검진을 했다.키가 1mm 줄었다.내가 30대 중반이 된 어느날 선친과 함께 섰을 때 아버지가 작게 느껴져 마음이 짠했던 적이 있다.안그래도 별로 크지도 않은 키인데, 내가 바로 그 내리막을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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