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헌금, 사례, 후원금
2년 반 전 담임목사를 사임하고 부산에 잠시 내려왔을 때,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을 했던 친구인데, 딱 한 번 나를 따라 당시 내가 다니던 교회당에 온 적이 …
사임 설교 “그 나무 아래”
내가 35세에 담임이 되어 15년 시무하던 교회를 사임했다고 하니 여러분이 그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고, 개인적으로 질문하는 사람도 있다. 기존 교회들과 조금 다른 방향의 사역을 시작하면서 개인 홈페이지까지 만들었으니 그 …
롯데가 왜 이럴까?
부산 센텀시티에 소위 세계최대 규모라는 신세계백화점이 있고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이 있다.신세계가 워낙 크다 보니 롯데가 좀 작아 보이긴 하지만 다른 시도의 백화점과 비교할 때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이다.위치는 센텀시티 중심가 …
블루라인파크 산책로
20여 년 전 선친이 설립한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진역에서 출발하는 완행열차를 타고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을 통해 경기도 여주까지 수련회를 다녀왔다. 그 동해남부선 중 미포에서 송정까지 구간을 해운대구에서 ‘블루라인파크(Blue Line Park)’라는 …
“사도신경을 하지 않아요”
거의 25년 전 일이다.결혼 후 약 1년 뒤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명절을 맞아 추모예식을 하는데 가족 서열상 막내였지만 교역자라는 이유로 내가 예배를 인도하게 되었다. 나는 습관적으로 첫 멘트를“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라고 했다.그리고 나는 진지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