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심방

부산에서의 첫 번째 심방이랄까?1월 15일 아내의 초등학교 동창 친구 남편인 송권 대표를 만났다.부부 동반으로 한 번은 식당에서, 열흘 뒤 우리집에서 한 번 더 만났다. 송 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전혀 관계없는 사람으로 …

글 보기

낮은울타리 2021년 1월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주신 마음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하시고 순간순간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낮은울타리’라고 명명된 사역을 응원하고 기도하고 후원하신 모든 분들에게 …

글 보기

아내 생일에 행한 순종

오늘은 아내 생일이다.평소 걷기나 운동을 싫어하는 아내가 막내가 등교한 직후부터 산책을 가자고 했다. 사도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 소아시아 북부 비두니아 지방으로 전도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그 길목인 드로아에서 “마게도냐로 와서 …

글 보기

다육이 4종 세트

부산에 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을 집으로 청하는 일이 쉽지 않다. 20여 년만에 부산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알고 지내던 분들, 친한 친구들도 집으로 청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길 잃은 양 한 …

글 보기

예전엄마번호, 엄마예전번호

막내 이 교정 장치에 이상이 생겨 치과에 전화했다.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며 연락처를 확인하는데, 아내 번호였다.다행이다.나는 “예, 그리로 연락 주십시오”하고 끊었다. 옆에서 듣던 아내가 “그건 내 예전 번호인데” …

글 보기

아코디언같은 인생

오늘 오전 건강검진을 했다.키가 1mm 줄었다.내가 30대 중반이 된 어느날 선친과 함께 섰을 때 아버지가 작게 느껴져 마음이 짠했던 적이 있다.안그래도 별로 크지도 않은 키인데, 내가 바로 그 내리막을 간다 …

글 보기

목사의 방 (3)

2011년 초부터 공황장애인 줄도 모르고 공황장애를 앓았다. 2012년 말 증상이 심화되어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한 보따리 챙기고 교회의 배려를 받아 제주도에서 6개월간 요양을 했다.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사람들은 속도 모르고 …

글 보기

방 구하기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는 둘째가 다음 주간부터 개강이다.수도권 친척 집에서 다니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거리가 너무 멀고, 게다가 들고 다녀야 할 준비물도 많아 학교 가까이 방을 구해주기로 했다. 내심 몇 가지가 걱정되었다.첫째는 부동산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