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채플 설교(4) 셀카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다. 거의 독창이나 다름없었다. 문으로 들어가 단상과 가까운 가장 앞자리에 가서 앉았다. 고개를 돌려 학생들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눈을 감고 있거나 이어폰을 꽂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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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채플 설교(3) 한상동홀

5월 18일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김준모 교목님으로부터 10시 45분쯤 도착하면 좋겠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나는 10시 15분에 도착했다. 전에 고신대 커피트럭 봉사하러 와본 적이 있어 자연스레 운동장에 주차할 것을 생각했다. 후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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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채플 설교(2) 꿈

수백 명의 비신자 대학생들에게 설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뻤지만 또한 당연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예전 코스타코리아에서 2500명 청년들 앞에서 설교한 적이 있다. 그때는 전혀 부담도 없고 떨리지도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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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채플 설교(1) 초청

한 달 전쯤 고신대 교목실 김준모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혹시 고신대 채플에 설교를 해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11시와 12시에 각각 400여 명씩 참석할 예정인데 비신자 비율이 70%가 넘는다고 했다.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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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빛 예배당 방문

5월 16일 생명의빛 예배당에 은퇴선교사를 위한 홈타운 운영 감사행사가 열렸다. 생명의빛 예배당은 전세계 아름다운 9개 예배당에 선정될 정도로 아주 독특하고 우리나라 예배당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곳에 은퇴선교사를 위한 복합주거공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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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숲속 카페

민들레학교를 방문한 막내가 오랜만에 학생들과 밭일을 하길 원했다. 나는 농사에 참여할 복장이 아니어서 진주에 있는 합신동기 김찬성 목사님을 만나려고 연락을 했다. 전에 민들레학교를 방문했을 때 김 목사님이 진주가 가까운데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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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학교 방문

지난 월요일이 스승의날이었다. 막내가 사춘기가 극심한 중2 때 경남 산청 소재 대안학교인 민들레학교를 소개받았다. 민들레학교는 단순한 대안학교가 아니라 기독교 세계관을 실천하는 공동체였다. 김인수 대표님과 권근숙 교장선생님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공동체를 일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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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걸어가기 콘서트

5월 13일 오후 4시 대동대 디아트홀에서 염평안, 조찬미, 임성규로 구성된 ‘같이걸어가기’의 부산 콘서트가 열렸다. 리더 염평안 찬양사가 낮은울타리 식구들을 콘서트에 초청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직장 등의 이유로 모두 참석할 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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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비, 땅의 열매

합신동기이며 현재 합신 신약학 교수인 이복우 목사님의 야고보서 강해서가 나왔다. 2018년 내가 남서울평촌교회 담임을 사임하고 협동목사였던 이 교수님이 대리당회장이 되어 그해 6월부터 11월까지 했던 설교를 책으로 낸 것이다. 내게 추천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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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치는 휴일의 기도

난 흐린 날이 싫다. 비오는 날은 더 싫다. 비바람 부는 날은 질색이다. 꼼짝도 하고 싶지 않다. 침대 밖으로 나오고 싶지 않다. 몸과 마음이 처지는 걸 견디기 쉽지 않다. 어린이날인데 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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