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러야 하는 ‘땅 끝’

예수님은 부활 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승천하시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 하셨다. 그 후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명하신 ‘땅 …

글 보기

파푸아뉴기니 커피 원두

커피 원두가 이번 주말에 떨어질 것 같아 원두를 어디서 살까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파푸아뉴기니에서 메라메라 부족을 위한 성경번역을 하고 있는 황중기 선교사님이 낮은울타리 방문했는데, 선물로 원두를 갖고 오셨다. 내가 좋아하는 …

글 보기

성경번역 선교사

파푸아뉴기니에서 성경번역을 하는 황중기, 김성혜 선교사님과 아들 성경군이 낮은울타리를 찾아 주셨다. 언어에 관한 전문지식은 물론이고 부족을 섬기는 겸손, 단어의 뉘앙스를 갖고도 몇날며칠을 고민해야 하는 세밀함, 그 힘든 작업을 몇 년씩 …

글 보기

기도의 방향

주일 아침 낮은울타리에서 무릎을 꿇고 주일 예배를 위해 기도했다. 누가 올 지, 무슨 사정이 생겨 올 수 없을 지 전혀 알지 못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할 것으로 마음 놓는 고정멤버가 …

글 보기

교회에서 하는 MBTI 검사

MBTI는 일종의 성격유형검사이다. 요즘 TV에서도 MBTI가 심심찮게 언급되어,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E type과 I type 정도는 상식이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나는 어떤 type일까?’ 관심을 갖게 되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격이 어떤지, 어떻게 …

글 보기

MBTI 단상

나는 MBTI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은 하루에도 아침 저녁이 다르고, 한 달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겨 영향을 받을 지 모르고, 일 년이란 세월 속에서 예전의 사람이 아닐 수 있지 않은가? …

글 보기

공 줍기 = 천당 입장?

테니스 레슨이 끝나면 자기가 친 공을 수거해서 바구니에 모으는 게 국룰이다. 오늘 10분 일찍 갔는데 앞시간 레슨 받는 사람이 오지 않았다. 70대인 소장님이 “일찍 오셨네요. 스트로크 연습 쫌 하고 있으이소. …

글 보기

낮은울타리 운영 고민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나도 모르게 낮은울타리를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한다. 어제 선풍기를 통해 다시 깨달았다. 낮은울타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란 걸. 주인은 계획을 갖고, 낮은울타리를 어떻게 운영할지, 그래서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한다. …

글 보기

먼저 준비된 선풍기 2대

지난 월요일 대전에서 ‘중부모터펌프’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고등학교와 대학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 선배는 대학교의 고등학교 동문써클에서 만났다. 오랫동안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페이스북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어떻게 …

글 보기

수전 교체로 만난 이웃

낮은울타리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깔끔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설거지 세제나 수세미를 싱크대 안에 넣어 놓는다. 그저께 수전으로 이어지는 호스에서 물이 방울 맺혀 하나씩 떨어지는 걸 발견했다. 귀찮아서 이틀간 물을 쓸 때만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