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옛날로 돌아간다면…”
지난 월요일 친구 아들을 조치원에 있는 기숙사에 태워주면서 하루 휴가낸 대학 친구와 차 안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를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대뜸 내가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
낮은울타리 2022년 2월
2월은 다른 달보다 이틀이나 사흘 짧지만 더 다이나믹하게 보낸 것 같다. 2월의 시작은 설날 연휴였다. 휴전선에서 근무하던 둘째가 천금같은 휴가를 받아왔지만 코로나가 심하기도 했고, 둘째는 원래 자기 방에 있는 것을 …
故 이어령 교수의 후회
문화부 초대 장관인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소위 ‘이 시대 우리 나라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책을 저술했고, 많은 강의를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런 그가 …
아내의 일곱번째 책
2006년도에 아내 최에스더는 돌박이 셋째와 얼굴을 마주보는 사진을 겉표지로 하는 ‘성경 먹이는 엄마’라는 책을 썼다. 그 때 규장의 여진구 대표님은 나를 통해 아내에게 책을 쓰라는 권유를 해주셨다. 나는 지금 고군분투하며 …
수원 사명의교회 청년부 수련회
지난 주말 청년부 수련회 강사로 갔던 수원 사명의교회 김승준 담임목사님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다. 김 목사님이 동탄역까지 직접 마중을 나오시고 식사대접까지 해주셔서 감사했는데, 동년배라는 걸 알고 더 가까움을 느낄 수 …
추억은 음식과 함께(2) – “목사님 덕분에 예수님 믿게 됐습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이희성 강사님의 페이스북 댓글을 확인했다. 이 강사님은 프로복싱 동양챔피언 출신으로 현재 아주 쉬운 건강관리법과 다이어트법을 강의하신다. 신앙도 없으신 분이 착한 부인따라 남서울평촌교회를 10년 넘게 꾸준히 다니셨다. 등록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