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그냥 떠오르는 짧은 생각들입니다.
믿음 = 순종 = 기다림
주님이 ‘가라’하시면 가고, 주님이 ’서라’하시면 서는 것이 ‘순종’이다. 그런데 주님이 ’가라’하시는지, ’서라’하시는지 알 수가 없다. 그나마 주님이 동행하시는 걸로 위로를 삼으려는데, 욥의 고백(욥기 23:9)처럼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주님이 보이지 않는다. 이럴 …
성수주일(聖守主日)
주일 아침에 청사포부터 미포를 거쳐 해운대 해변까지 왕복하며 8km 가까운 거리를 1시간 30분 동안 1만 보 이상 걸으며 내 건강을 지키며, 쳐다만 봐도 힐링이 되는 자연을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주일 …
내 마음 가는 대로
언제부터인가 봄이면 다양한 꽃을 찍어 SNS에 올렸다. 그러고 싶었다. 올해는 봄이 되었지만 꽃을 찍지도 올리지도 않았다. 그러고 싶어서.
故 여운학 장로님과 이슬비장학회(1)
나는 신학대학원에 다닐 때 기독교 출판사로 알려진 규장의 이슬비장학회(나중에 ‘303비전장학회’로 이름을 바꿨다)의 장학금을 받았다. 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회인데 이름이 좀 시적이다.장학회 대표이신 여운학 장로님이 비신자들에게 전도하되 이슬비같이 어느새 옷이 젖는 …
행복, 평안, 거룩
행복과 평안의 조건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아주 평범하지만 소중한 줄 몰랐던 것이 행복과 평안의 핵심임을 깨달았다. 아프지 않은 몸,가족과의 따뜻한 스킨십, 친구와의 낄낄거리는 농담, 이웃과의 반가운 인사. 코로나를 통해 인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