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그냥 떠오르는 짧은 생각들입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공동체와의 소통
아래는 3년 전 남서울평촌교회 담임을 내려놓고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교회밖 생활에 적응할 때 남긴 기록이다. 목사를 가장 목사답게 하는 것은 성경을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이다. 이 일은 기원전 1500년경부터 기원후 100년경까지 …
나는 목사이고 싶다
남서울평촌교회 담임할 때 예배당을 신축하고 장로님들과 성도가 늘어 1200명 정도 되면 200명씩 계속 분립 개척을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출석이 600명이 넘자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당시 나는 예배 …
설교시간에 딴소리 금지
2019년 SNS에 올렸던 글이다. 오늘 오전 화물트럭 기사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목사인 것을 알고 자기도 대전에서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 교회의 연세 많은 담임목사님과 같이 모임을 갖는 목사님들은 …
플랫폼 기업의 횡포
일부 플랫폼 기업의 사업행태에 대한 고발성 TV 프로그램을 봤다. 옛날 영화나 드라마에서 동네 건달이 작은 가게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는 장면이 오버랩됐다. 예전에는 그런 놈들을 경찰이 잡아갔는데. 오프라인으로 하면 불법이고, …
어떻게 받아줄 수 있었을까?
예수님은 정치적 간음자 세리, 육체적 간음자 창녀, 신앙적 간음자 바리새인이라도 회개하면 불쌍히 여기시고 받아주셨다. 전에는 예수님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아무리 예수님이라도 전후관계가 있는데, 어떻게 불쌍히 여기시고 받아주실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