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음과 얻음

잃는 것이 있어야 얻는 것이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하나도 잃지 않으려다 오히려 얻지 못하고, 꼭 얻어야 할 것을 도리어 잃는 경우도 있다. 쥘 수 있는 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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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단상

오늘(9/21) 만으로 51세가 되는 생일이다. 오늘 새벽에 눈을 떴을 때 내 머리에 처음 떠오른 것은 ‘하나님’이었다. 침대에 누운 채 하나님을 부르고 내가 태어날 때부터 인생을 돌아보며 감사기도를 올렸다. 부모님이 감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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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얼마전 라디오 뉴스가 귀에 들어왔다. 서울 송파구 국회의원이 지역구 아파트 단지 옆에 실버케어센터가 들어오는 계획을 뒤집어서 기쁘다고 SNS에 올렸다는 것이다. 소식을 전하는 기자가 댓글로 “그럼 실버케어센터를 어디에 건립해야 되느냐?” 물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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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온다

2021년 제14호 태풍 ‘찬투’가 9월 15일 현재 제주도 남쪽 약 300km까지 올라왔다. 17일 오후 3시에는 부산 남쪽 약 100km까지 접근할 예정이란다. 바람은 세지만 하늘이 맑아 청사포 해변으로 산책을 나섰다. 청사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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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구입 단상

담임을 하고 5년쯤 지난 때로 기억한다. 한 성도가 자녀가 화장품 회사에 다닌다며 설날과 추석이면 스킨과 로션 세트를 선물했다. 그 자녀는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지 않다. 처음엔 사양했지만 자녀가 내게 선물하고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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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사이고 싶다

남서울평촌교회 담임할 때 예배당을 신축하고 장로님들과 성도가 늘어 1200명 정도 되면 200명씩 계속 분립 개척을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출석이 600명이 넘자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당시 나는 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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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경으로

한국 교회는 초기 핍박 상황과 197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맞물려 다분히 미국식 복음주의와 유대교적 근본주의식 성경관을 가지게 됐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런 시각과 의식을 가져야 신앙이 좋은 것으로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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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시간에 딴소리 금지

2019년 SNS에 올렸던 글이다. 오늘 오전 화물트럭 기사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목사인 것을 알고 자기도 대전에서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 교회의 연세 많은 담임목사님과 같이 모임을 갖는 목사님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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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광야에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길도,미래도,먹을 것도,잘 곳도, 광야의 끝도. 대신 평소에 보이지 않던 은혜가 보인다. 그 은혜로 하루하루를 산다. 호흡도, 걸음도, 24시간이란 하루의 길이도, 믿음과 의심을 오가는 혼란마저도. 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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