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그냥 떠오르는 짧은 생각들입니다.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책(2) – 안식(마르바 던)
나는 이 책을 2004년도에 사서 읽었다. 그러나 그 때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심한 공황장애로 두 번째 요양을 마치고 나서 상담치료를 받던 중 다시 읽었을 때 이 책은 완전히 …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책(1) – 묵상하는 삶(켄 가이어)
만약 켄 가이어의 ‘묵상하는 삶’이 성경을 관찰, 적용, 해석해서 묵상하는 법을 말했다면 나는 이 책을 외면했을 것이다. 이 책이 인상적인 건 기억에 남은 한 대목 때문이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
공허와 보람의 차이
힘겨운 한 학기를 보낸 둘째에게 소감을 물었다. “시원섭섭하지?”“예, 좀 공허한 것도 있고요”“뭔가 열심히 하던 일이나 기간을 끝냈을 때 공허감이 찾아오는 것 같더라” 예전 내 경험을 끄집어냈다.“아빠가 대입 학력고사 시험을 마치고 …
둘째, 이 땅의 청년 중 하나
우리 가정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오는 바람에 올초 둘째가 2학년 1학기가 시작하기 전 지낼 곳을 알아봐야 했다. 마음으로는 샤워를 할 수 있는 화장실이 딸린 원룸이라도 얻어주고 싶었지만 형편상 보낼 수 있는 …
필요한 사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내게도 필요한 사람이다. 그 이유는 시간이 깨닫게 해준다.
자식 문제, 교회 문제
부부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 그 부부의 일상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엄마들.아무리 부부가 같이 육아를 한다고 해도 엄마의 역할이 훨씬 크다. 보채면 얼러야 하고, 손타면 안아줘야 하고, 먹고 입고 싸고 심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