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자 그룹2] “거기에선 요한계시록 중심으로 공부했어요”

“이전에 성경공부 하셨던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미션스쿨이라 채플도 하고 성경공부도 했는데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언니분은 전에 성경공부 하는 곳에도 다니셨다고 했는데…” “예, 다니기는 했는데 별로 기억나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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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시즌2] 대화로 푸는 소통

졸저 ‘대화로 푸는 성경’의 주인공이며 지금 창세기 후반부를 이어서 공부하고 있는 비신자 여성으로부터 어제 전화가 왔다. 연락처를 저장하기는 했지만 단톡방에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직접 통화를 한 경우는 없어 의외였다.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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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시즌2] (13)29:1-14

함께 공부를 하는 분들 중 한 분이 작년 여름에 카페를 개업했다. 그후 카페를 몇 번 방문했었는데, 그곳은 오피스빌딩의 1층으로서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테이크아웃 주문이 집중되고 다른 시간은 상대적으로 한가했다. 그래서 알바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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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시즌2] (11)28:10-12

“야곱이 아버지 이삭과 함께 살던 가나안 땅 최남단 브엘세바를 떠나 유프라테스강 상류 유역의 ‘하란’이란 곳까지 갑니다. 여기는 엄청 먼 곳입니다. 우리가 평소 보던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지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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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시즌2] (10)28:1-9

“이삭이 장남인 에서 대신 차남인 야곱이 축복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괘씸하다고 생각했겠죠.” “이삭과 리브가가 결혼 후에 아이가 없다가 아이를 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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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배추와 삼겹살

나와 성경공부를 하는 60대 중반 비신자가 오늘은 검은 비닐봉지를 내밀었다. “목사님, 애배춥니더. 삼겹살하고 같이 먹으면 맛있는데 삼겹살은 못사드리니까 목사님이 사드이소.” 그래서 삼겹살을 사서 구워 먹었다. 나는 순종을 잘하는 목사다.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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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좋은 목사님”

나와 성경 내용을 공부하는 60대 비신자가 일이 생겨 모임을 할 수 없다며 문자를 보냈는데, 마지막에 나를 “너무 너무 좋은 목사님”이라 불렀다. 비신자가 “너무 너무 좋은 목사님”이라 불러주는 게 믿어지지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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