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자 그룹2] “저는 여기 오면 안될 것 같습니다”
“목사님,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여기 오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같이 성경공부를 하는 60대 여성 자매 두 명 중 언니가 말했다.따뜻한 군고구마를 맛있게 잘 드시고서는 싸늘한 이야기를 하셔서 깜짝 놀랐다. “왜요?” …
“목사님,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여기 오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같이 성경공부를 하는 60대 여성 자매 두 명 중 언니가 말했다.따뜻한 군고구마를 맛있게 잘 드시고서는 싸늘한 이야기를 하셔서 깜짝 놀랐다. “왜요?” …
60대 여성 비신자 2명이 비가 오는 중에도 1시간 30분 넘게 대중교통으로 낮은울타리를 찾아오셨다. 절반을 꺾어야 접시에 담길만한 긴 군고구마 3개를 사오셨다. ”군고구마를 어디서 사오신 거예요?“ ”서면에서요. 오늘은 언니와 서면에서 만나서 …
“야곱이 가만히 있으면 품삯도 받지 못하고 평생 머슴처럼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처자식도 있는 가장인데 말이죠. 외삼촌의 그런 조치에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야곱이 아닙니다.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가지를 베어 일부 …
“목사님, 오늘은 제가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아요.” “왜요?” “주식을 해서 50% 수익을 얻어서 팔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팔고 나서 더 올랐어요.” “얼마나 더 올랐길래 그러세요?” “300%요?” “예? 무슨 종목이길래 그렇게 많이 …
“그러다가 언니 레아의 큰아들 르우벤이 들에서 ‘합환채’라는 약초를 구했습니다.” “뭐라고요?” 평소 쓰는 단어나 채소 이름이 아니니 성경 본문을 모니터에 보여줬다. “합할 합, 기쁠 환, 나물 채(合歡菜, mandrake)입니다. 단어에서 보듯이 이 …
“칠 년이 지나서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라헬을 아내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라반은 이웃 사람들을 초청해서 결혼식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라반이 라헬을 신부로 보내지 않고 언니 레아를 신부로 꾸며 캄캄한 밤에 신방으로 보냈습니다.” …
“야곱이 자기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함께 보낸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아마 그동안 야곱은 라반 소유의 가축을 치는 일들을 도왔을 겁니다. 그러자 라반이 야곱에게 대가를 정하라고 했습니다. 라반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
“이전에 성경공부 하셨던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미션스쿨이라 채플도 하고 성경공부도 했는데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언니분은 전에 성경공부 하는 곳에도 다니셨다고 했는데…” “예, 다니기는 했는데 별로 기억나는 건 …
졸저 ‘대화로 푸는 성경’의 주인공이며 지금 창세기 후반부를 이어서 공부하고 있는 비신자 여성으로부터 어제 전화가 왔다. 연락처를 저장하기는 했지만 단톡방에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직접 통화를 한 경우는 없어 의외였다. “목사님, …
함께 공부를 하는 분들 중 한 분이 작년 여름에 카페를 개업했다. 그후 카페를 몇 번 방문했었는데, 그곳은 오피스빌딩의 1층으로서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테이크아웃 주문이 집중되고 다른 시간은 상대적으로 한가했다. 그래서 알바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