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적 권면의 경계

아마 대부분의 목사는 자기 인생이나 건강보다 성도의 인생이나 신앙을 더 염려하고 기도할 것이다.
반면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공동체의 소중함이 가벼워지는 시대는 목사의 역할에 대한 변화를 요구한다.

분명히 이전 시대에 목사가 오히려 샤머니즘을 부추키며 부족공동체 시절의 무당처럼 개인의 삶에 심하게 간섭한 사례들의 부작용이 있다.
그렇다고 신앙마저도 편의주의나 개인주의적으로 가는 것을 방조할 수도 없다.

이 시대에 적당한 권면의 한계는 어디일까?
좋은 풍광이 잊혀질 만큼 목사의 고민이 깊다.
부산을 찾아 그 고민을 나눈 고영훈 목사님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