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기독 서점’ 또는 ‘기독교 백화점’을 검색하면 9곳이 나온다.
그중 한 곳은 이미 문을 닫은 곳이었다.
검색 결과로도 이미 문을 닫은 곳으로 보이는 곳이 한 곳 더 있다.
그렇다면 남은 7곳 중에 3곳을 방문했으니 절반에 가깝다.
3곳의 공통점은
(1) 주인 외엔 아무도 없다.
(2) 문을 닫으려 심각하게 고민했다.
(3) 온라인을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배려심이 있다.
(4) 독서공간, 북토크 등 기독교 문화를 위해 애쓴다.
현재 교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세대는 기독 서점을 드나들며 책을 읽었고, 찬양을 들었다.
돈이 조금 더 들고, 몸을 움직이는 번거로움을 감내하더라도 그분들이 힘겹게 운영하는 것을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제안한다.
(1) 근처 기독 서점을 검색하고 방문하기
(2) 그냥 물건만 사지 말고, 필요한 질문만 하지 말고, 인사하기
(3) 아메리카노 한 잔, 박카스 한 병, 빵 하나라도 전달하기
(4) 교회에서 단체 구매 해주기
(5) 지역교회가 기독 서점과 가능한 이벤트 만들기(예, 기독 서점 방문해서 사장님과 인증샷 찍어오면 신앙도서를 선물하는 등)
(6) 할 일 없으면 기독 서점에서 시간 때우기
(7) 자녀들 데리고 기독 서점 방문하고 유익 들려주기
내일 또 2곳 정도 들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