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8) 동대문 쪽방촌의 등대교회를 담임하는 김양옥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양산에 사는 어떤 비기독교인이 김양옥 목사님의 쪽방촌 사역내용을 보고 감동을 받아 서울의 등대교회까지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는 곳이 양산이라서 낮은울타리와 나를 소개했다며 그분의 연락처를 주셨다.
오늘(8/9) 오전 연락을 취했고, 바로 오후에 만남을 가졌다.
넉넉하게 오후 2시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도로가 막히지 않아 일찍 도착했다며 1시40분에 낮은울타리에 도착했다.
그때부터 3시간이 넘은 4시 50분까지 대화를 이어나갔다.
대화를 마치며 그분이 이런 이야기를 남겼다.
“김양옥 목사님이 쪽방촌 사람들과 사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다고 느겼는데, 강 목사님이 부산에 내려와서 전도하는 삶을 보니 역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네요.”
영업직이라 전국을 다니고 심지어 해외까지 다녀야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시간을 맞추기는 곤란하지만 또 연락해서 만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