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페이스북으로 메시지가 왔다.
해외선교단체인 HOPE 소속으로 현재 부산에 살며 미얀마 대학생 사역을 하는 장용석 선교사라고 소개했다.
낮은울타리 모습도 보고 싶고 사역도 듣고 싶은데 이왕이면 낮은울타리 예배에도 참석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나는 우리 낮은울타리 예배나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이 구경거리처럼 여겨지는 것이 불편해서 예배참석은 안된다고 했다.
다만 예배가 오후 4시이니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반 정도 만남이 가능하다고 했다.
시간에 맞춰 오면서 그래도 선교사님이고 사역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낮은울타리 단톡방에 내용을 올렸더니 다들 찬성해 주셨다.
그래서 장 선교사님과 2시 경부터 대화를 시작해서 4시 예배까지 함께했다.
예배후 잠시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작은 모임이라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맞아주시고 대화해 주신 우리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