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기도 명단이 또 늘었다.
오늘 아침에는 169명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다.

내가 목사지만 내가 믿음을 주지는 못한다.
나도 그저 기도할 뿐이고,
어쩌다 만남이 성사되면 상대방의 형편을 고려해서
최선을 다해 기독교, 성경, 교회를 설명할 뿐이다.

기도할수록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느낀다.
구원은 하나님의 일하심임을 겸손히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