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이 선교사님과 만남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살았고, 지금도 아프리카 르완다 오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김조이 선교사님이 낮은울타리를 방문하셨다.
김 선교사님은 부산 대신동 출신이고 지금도 집이 문현동이라 부산의 영적 실상을 잘 아시는 분이다.
그런 분이 “목사님이 얼마전 기도하는데 막막하다고 올린 글을 봤습니다. 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부산은 이슬람 같은 곳이지요. 목사님은 선교사세요.”라고 하셨다.
나보다 훨씬 더 열악한 곳에서 사시는 분의 말씀이 위로와 격려가 된다.

내가 “이런 말씀들을 보면서 견딥니다.”라며 나 혼자만 보는 성경구절 인쇄물을 보여드렸더니 냉큼 받아 다 챙겨가셨다.
말씀을 보물같이 여기시는 분인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