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 기도

내년 초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여당과 제1 야당의 후보가 확정되었다. 두 명 모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도덕이나 윤리를 무거운 가치로 두지 않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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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89 동창 모임

위드코로나 덕분에 법대 89 동기들을 만났다. 내 밥상에 소주와 맥주가 올려진 건 정말 오랜만이다. 다들 50대 중반을 향하며 만남의 소중함을 공감한다. 동창들이 풀어 놓는 교회 울타리 너머 이야기가 내게는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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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 자체가 존재 의미

물은 바위가 되려 하지 않고, 바위는 나무가 되려 애쓰지 않는다. 조물주가 지어주신 그대로 산다. 그저 물은 바람에 따라 철썩이고, 바위는 물에 깎이고, 나무는 계절에 따라 잎을 틔웠다가 떨어뜨릴 뿐이다. 사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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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억하게 된 말씀

내가 울타리 바깥의 비신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남서울평촌교회 담임을 사임할 때 겉으로는 폼 나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속으로는 엄청 불안했다. 앞 일을 전혀 계획하지 않았고 예상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불안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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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2명과 성경공부(10) – 계시록 13:10-18

“10절에 성도는 세상 사는 동안 사로잡히기도 하고 칼에 죽기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독교 신자라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당하는 것은 이미 정해진 길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가는 곳에는 늘 핍박이 따라다닌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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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장소를 구하다

모임 장소로 아파트 20평 남짓에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을 생각했다. 그 소식을 듣고 주일 예배 장소를 빌려준다는 교회에서는 평일에 교육관까지 빌려주겠다며 그곳에서 비신자들과 성경공부를 하라고 더 폭넓은 제안을 했다.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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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장소에 대한 고민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금식하면서 모임 장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기도했다. 교회를 설립할 때 일반적으로 상가를 생각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재정이 넉넉하다면 늘 마음에 품고 있던 예쁜 예배당도 만들고, 분위기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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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2021년 10월

가장 큰 일은 둘째의 입대였다. 입영 전날 20년간 살던 안양에 가서 노랗게 탈색했던 머리카락을 다시 까맣게 염색하고 훈련병 스타일로 깎았다. 철원에 가기 전에 있는 포천 이동갈비골목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들여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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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뭐하다 왔니?”

막내가 운전석 옆에서 문득 말한다. “전에는 아빠를 찾는 사람도 많고 우리 식구도 많아 돈도 많이 필요한데 왜 불신자 전도한다고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젠 알 것 같아요” “그랬구나. 아빠가 왜 불신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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