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1)

내 체중을 처음 들은 사람은 대부분 놀란다. 내 키는 170cm인데 몸무게는 85kg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결혼 무렵 내 몸무게는 60kg 초반이었고, 허리 사이즈가 27인치였다. 허리가 가늘어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아 …

글 보기

목사의 방(4)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신학교 동기 목사님들과 함께 유럽을 방문했다. 각설하고 그중 마르틴 루터가 종교재판에서 유죄로 교황에 의해 파문을 당했다. 죽음에 내몰리게 된 루터를 작센 지방의 선제후인 프리드리히가 납치하여 바르트부르크 …

글 보기

만나는 사람들

나는 도시선교를 하고 있다. 선교사가 현지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먼저 이웃과 친구가 되고, 그 후 기회가 되면 복음을 전한 후 그들을 모아 교회를 세우는 방식이다. 내 고등학교와 대학교 친구들을 주로 …

글 보기

실내화 교체

몇 년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집에서 맨발로 바닥을 딛는데 뭔가 불편했다. 그래서 실내화를 신기 시작했다. 20년간 함께했던 교회를 사임하고 부산에 작은 집을 세로 얻어 나 혼자 들어갔다. 아무 것도 없는 …

글 보기

사복음서의 차이

성경에는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책들이 있다. 신약성경 첫 4권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이다. 이 책들을 가리켜 4권의 복음서라고 해서 사복음서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들을 읽다 보면 똑같은 예수님의 생애인데 조금씩 …

글 보기

하나뿐인 친조카

조금 늦은 나이에 결혼한 동생에게 외동딸이 있다. 아빠가 교육학 박사이고, 엄마가 영재유치원 교사 출신이라 그런지 아주 똑똑하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인 2019년에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큰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

글 보기

5월 2일 주일예배

내가 무엇을 믿는지를 사도신경을 함께 읽음으로 고백했다. 내 경우는 욀 때 보다 읽을 때 그 의미를 더 생각하게 되어 은혜롭다. 찬송가는 299장 ‘하나님 사랑은’을 불렀다. 짧고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이어 300장 …

글 보기

“목사님, 즐거우세요?”

오랜만에 내가 담임했던 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을 하던 분을 만났다. 부산 동생네에 오셨다가 혹시나 싶어 페북을 보니 내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는 것 같아 연락을 하셨다고 한다. 식사를 하며 나에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