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자 3명과 성경공부 뒷얘기

현재 나와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비신자 3명은 모두 40대 엄마들이다. 엄마들의 최대관심은 당연히 자녀들이다. 7월 초 처음 만났을 때, 이들로부터 초등학생 연령층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 어린이성경을 사줬다는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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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2021년 8월

너무도 무더웠던 8월이 지났다. 20년만에 부산에서 지낸 8월은 휴가 때 잠시 와서 지낼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습하고 더웠다. 옷장에 제습제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입고 넣었던 바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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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교회 노숙자 심야급식

동대문 지역 쪽방촌과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쉼터를 제공하는 등대교회가 있다. 등대교회는 내 합신 동기 김양옥 목사님이 2006년도에 개척한 교회이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300호가 넘는 쪽방촌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먹을 것이 없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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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 집사님

내가 서울광염교회에서 지낼 때 담당교구 성도 중 이경윤 집사님이란 분이 계셨다. 중증장애인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전동차 위에서 지내는 분이다. 심지어 어떤 때는 잠도 전동차에서 주무실 때가 있다. 손가락도 장애가 있어 휴대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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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주었던 여유

서울 노원구 대진고등학교 정문 앞에 ‘여유’라 이름하는 카페가 있다. 친자매가 운영하는 실내 6명, 실외 4명 남짓 앉으면 가득 차는 작은 카페이다. 입지조건상 주로 동네 단골들이 찾는 곳이다. 서울광염교회에서 지내는 2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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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구입 단상

담임을 하고 5년쯤 지난 때로 기억한다. 한 성도가 자녀가 화장품 회사에 다닌다며 설날과 추석이면 스킨과 로션 세트를 선물했다. 그 자녀는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지 않다. 처음엔 사양했지만 자녀가 내게 선물하고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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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사이고 싶다

남서울평촌교회 담임할 때 예배당을 신축하고 장로님들과 성도가 늘어 1200명 정도 되면 200명씩 계속 분립 개척을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출석이 600명이 넘자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당시 나는 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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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친구 정리

내 폰에는 약 1000개의 전화번호가 있다. 슬쩍 보니 전에 세 살던 집 주인 번호, 그 전에 세 살던 집 주인 번호, 제주에 몇 달 요양할 때 살던 집 주인 번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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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경으로

한국 교회는 초기 핍박 상황과 197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맞물려 다분히 미국식 복음주의와 유대교적 근본주의식 성경관을 가지게 됐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런 시각과 의식을 가져야 신앙이 좋은 것으로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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