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 낮은울타리예배

오늘은 몇 명이 빠지게 됐다. 이유는 다양하다. 자격증 시험 응시, 타지방 자녀 방문, 직장 생활의 피로, 해외출장 등이다. 오늘은 성경공부방의 의자를 옮길 필요가 없었다. 6명이 거실 소파에 둘러앉아 예배를 드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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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와 어떻게 대화하십니까?”

간혹 내게 “비신자와 어떻게 대화하십니까? 대화가 되십니까?”라고 묻는 기독교인이 있다. 목사들이 가장 많다.예수님을 믿지 않는데 어떻게 대화가 되느냐는 것이다. 상대방을 전도의 목적으로 만나면 대화가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상대방은 전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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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당신이 행복하길 원하신다’

내게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을 위해 기도를 해달라는 사람도 있지만 가끔 자신의 신앙 고민을 토로하는 내용도 있다. 후자는 본인이 지금 공황장애나 우울증으로 힘든 상황인데, 오히려 예배나 기도같은 신앙생활을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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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4:21-26]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시는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신의 모습이다. 신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만들어 낸 것이 신화이다. 신자들도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고 상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나타내려하시는 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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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답은 처음 들어봅니다”

40대 남성 비신자를 만났다. 가족을 따라 10년 가까이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고, 다양한 성경공부를 했으며, 심지어 해외 단기선교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론은 “기독교가 말하는 신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이스라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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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례 교육(8)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교육을 했다. 늘 만나던 한옥 카페에서 만났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데 기온은 오전에 벌써 30도를 넘었다.아침 식사도 못했기에 국산 팥으로 만든다는 팥빙수를 주문했다. 공부 내용은 ‘교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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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만의 연락

6월말 기장에서 60대 후반의 여성을 만났다. 비신자인 사위를 만나 복음을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소원대로 오래 예배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전혀 믿음이 생기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이제는 거의 포기한 상태이며 출석도 강요하지 않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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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하박국 3:8-19

하박국은 1장에서 하나님께 호소했다. 하나님이 뭘 모르고, 뭘 잘못하시는 것처럼. 하박국은 마지막에서 완전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 하박국은 ‘떨림’의 삶을 살아간다. 이제 구원의 하나님을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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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시간과 공간의 처음과 마지막을 주장하시는 하나님,피조물이요 우주의 먼지에 지나지 않는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하기는커녕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지혜와 능력을 찬양합니다.그런 하나님을 알고 예배할 수 있는 영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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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낮은울타리예배

아침과 밤으론 제법 쌀쌀하지만 낮은 아직 덥다. 걸어서 낮은울타리에 도착하니 낮은울타리가 답답하게 느껴졌다. 먼저 에어컨을 켜고, 간식을 준비하고, 성찬을 준비하고, 설교원고와 기도문을 인쇄하고, 주보를 인쇄했다. 평소 잘되던 프린터가 오늘 유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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