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호박, 고추…

비신자 성경공부에 참석하시는 분이 박스 하나를 들고 오셨다. 장을 보고 바로 오신 모양인 줄 알았는데, 공부를 마치고 설명을 해주신다. 두 주 전에 봉투를 내미시길래 이러지 마시고 그냥 오시라고 적극 사양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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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성경공부 참석자들

지난 목요일 새롭게 만난 비기독교인이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 비신자 성경공부모임에도 참석했다. 참석자 세 명이 서로 소개하고 인사하는데, 각각 대저, 개금, 금정에서 살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반 이상 걸려 낮은울타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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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경탄

새롭게 소개받은 비기독교인을 만나러 가는 중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중앙분리대 틈새에 자란 잡초를 보았다. 바닥에 붙어서 겨우 싹을 틔운 정도가 아니라 중앙분리대보다 더 높게 자랐다. 생명의 힘이 놀라울 뿐이다. 하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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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하박국(1) 1:1

하박국은 스스로 ‘선지자’라고 알려야 했던 시대의 사람이었다. 그 이름의 뜻은 ‘껴안음’이다. 하박국서의 특징은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시지 않고 선지자가 호소하는 것이다. 성도가 사회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17-2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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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기도회 설교

지난 6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울산 에덴교회(담임 이상대 목사)의 다모기도회에서 설교했다. ‘다모기도회’라는 이름이 생소해서 나를 청한 교육부장 박태석 집사님에게 물었다. ‘다모’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임’의 줄임말이라고 했다. 다모기도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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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낮은울타리예배

지난 주일은 낮은울타리 식구 중 여럿이 빠지게 된 것을 핑계로 기독교 연극 ‘마더’를 보고 소감을 나누고 식사를 하는 것으로 예배를 대체했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다시 모이는 느낌이 컸다. 설렘 때문일까,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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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신앙 문제로 상담하고 싶습니다”

아침 일찍 한 통의 문자가 왔다. 자녀의 신앙문제로 상담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를 만나고 싶어 예전에 예배당을 빌려서 낮은울타리 예배를 드렸던 교회를 찾아가기도 했다고 했다. 절박하신 사정인 것 같아 오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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