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호박, 고추…
비신자 성경공부에 참석하시는 분이 박스 하나를 들고 오셨다. 장을 보고 바로 오신 모양인 줄 알았는데, 공부를 마치고 설명을 해주신다. 두 주 전에 봉투를 내미시길래 이러지 마시고 그냥 오시라고 적극 사양했더니 …
비신자 성경공부에 참석하시는 분이 박스 하나를 들고 오셨다. 장을 보고 바로 오신 모양인 줄 알았는데, 공부를 마치고 설명을 해주신다. 두 주 전에 봉투를 내미시길래 이러지 마시고 그냥 오시라고 적극 사양했더니 …
지난 목요일 새롭게 만난 비기독교인이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 비신자 성경공부모임에도 참석했다. 참석자 세 명이 서로 소개하고 인사하는데, 각각 대저, 개금, 금정에서 살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반 이상 걸려 낮은울타리까지 …
서울에 계신 분의 소개로 비신자 한 명을 만났다. 오전에 그분의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해서 한 시간 정도 운전해서 찾아갔다. 사무실에서의 만남이니만큼 시간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한 시간 정도만 만나자고 했다. …
난 비기독교인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사람이다. 기존 신자가 나를 만나려고 하면 굳이 만날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피한다.가끔 그걸 아는 기독교인들 중에도 만나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한 달여 사이 두 사람을 …
하박국은 스스로 ‘선지자’라고 알려야 했던 시대의 사람이었다. 그 이름의 뜻은 ‘껴안음’이다. 하박국서의 특징은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시지 않고 선지자가 호소하는 것이다. 성도가 사회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17-20대 …
공동체를 위한 기도넓고 넓은 우주 속 작은 은하의 한 별인 태양의 주위에 지구를 만드신 하나님,지구의 지축을 23.5도 기울여 공전하게 하셔서 사계절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며 하나님의 지혜와 권세와 …
지난 주일은 낮은울타리 식구 중 여럿이 빠지게 된 것을 핑계로 기독교 연극 ‘마더’를 보고 소감을 나누고 식사를 하는 것으로 예배를 대체했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다시 모이는 느낌이 컸다. 설렘 때문일까, 나는 …
아침 일찍 한 통의 문자가 왔다. 자녀의 신앙문제로 상담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를 만나고 싶어 예전에 예배당을 빌려서 낮은울타리 예배를 드렸던 교회를 찾아가기도 했다고 했다. 절박하신 사정인 것 같아 오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