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팔공산

6월 13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대구 엠마오교회 한창수 목사님이 “이렇게 오신 김에 팔공산 케이블카 한번 타러 가시죠”라고 했다. 사양하는데, “우리도 덕분에 몇 년만에 가려고 합니다”라고 하셔서 따라 나섰다. 예배를 마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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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예배

두 달 전 대구 엠마오교회 한창수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신앙적 자녀양육에 관한 노래로 유명한 ‘요게벳의 노래’와 ‘이 아이들을 만나 주세요’의 작사자, 작곡자, 가수가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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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디바의 첫 공연

자녀의 순번으로는 셋째요 첫째 딸은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걸그룹을 하겠다고 오디션도 보러 다녔는데, 중학교에 들어 가서는 아무래도 자기는 뮤지컬 스타일같다고 했다. 우리 가정이 부산으로 이사하기 직전 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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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심방

부산에 내려와서 내 아내의 초등학교 동창과 그 남편 부부를 만나고 있다. ‘첫 번째 심방(https://lowfence.net/w/503/)’이란 제목으로 쓴 글의 주인공이다. 남편은 나와 동갑인데 부산해양대학교를 나와 큰 배를 타다가, 우리나라에서 댄스로 대학에서 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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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물주기

부산으로 이사한 후 자원하여 화분을 담당했다. 일주일에 한 번 베란다로 옮겨 흠뻑 물을 준다. 완연한 봄이 되었을 땐 베란다에 한 달 정도 두기도 했다. 낮에는 베란다 문을 열어 바람을 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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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8)

다이어트 40일이 지나면서 ‘무엇을 먹어야 한다’,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한다’에 매이고 싶지 않았다. 그 때부터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땐 피자, 콜라도 먹고, 아침에 밥도 먹고, 간식으로 초콜릿도 먹고, 심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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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7)

다이어트 30일 만에 77.7kg까지 내려갔다가 20일 가까이 78kg 초반에 머물렀다. 다이어트에는 정체기가 있고 그 정체기를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올 것이 왔고, 내게는 78kg대인 모양이다. 다이어트 초반과는 달리 좀 더 먹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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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무와의 만남

부친상을 당한 친구는 자형이 원불교 교무라며 소개했다. ‘교무’는 원불교의 목사같은 직분이다. 친구의 자형은 성직자다운 분위기가 풍기는 분이었다. 친구는 자형이 원불교 교무로서 장례를 집례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친구 자형은 화장장의 예식장이 코로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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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부친상(2)

친구의 부친상 조문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에게 말했다. “내일 화장장에도 가봐야겠어” “너무 피곤하지 않겠어? 오늘 오후에도 일정이 있고, 내일 오후에도 일정들이 있는데…” “그래도 가보는 게 좋겠어. 발인은 일찍이라 참석 못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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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부친상(1)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혼할 때 들러리를 서주고, 2년 만에 첫째를 가졌을 때 제수씨 보신시켜줘야 된다며 맛있는 회를 사준 친구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가끔씩 친구 집을 드나들며 인사를 드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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