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한 일상의 기록입니다.
“목사님, 즐거우세요?”
오랜만에 내가 담임했던 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을 하던 분을 만났다. 부산 동생네에 오셨다가 혹시나 싶어 페북을 보니 내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는 것 같아 연락을 하셨다고 한다. 식사를 하며 나에 …
낮은울타리 2021년 4월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들 한다. T.S.엘리엇이란 시인이 그의 ‘황무지’라는 시에서 언급했던 표현이다. 1차 대전 후 인간이 하는 짓의 말로를 경험한 시인의 고백이었으리라. 인간의 심성은 예나 지금이나 황무지이며 가시덤불이며 묵은 땅이다. 그런데 …
법대 동기들과의 만남
참 오랜만에 부산대 법학과 89학번 동기들을 만났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없었는데 소수라도 모이자고 총무가 연락해서 4명이 모였다.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니 허용 한도 내에서 모일 수 있는 최대한 인원이 모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