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씨 교체

교회 울타리 언저리에 계신 분들이 교회 울타리가 너무 높게 느끼시는 것 같아 나는 그분들을 위해 그분들을 위한 글과 영상을 올리는 내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낮은울타리’라고 명명했다. 지난 달 복합문화공간인 부산 …

글 보기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2002년도에 개봉된 ‘이퀼리브리엄’이란 공상과학영화가 있다. 배경이 미래의 어느 세상인데, 정부가 시민들에게 강제적으로 정서를 사라지게 만드는 알약을 정기적으로 먹게 만들고 그걸 어기면 사회를 무너뜨리는 반역자로 여기고 죽이기까지 한다. 시민들은 거의 비슷한 …

글 보기

교회 설립을 준비하며

서울에서 내려올 때는 내려가야 한다는 마음만 확실했다. 내려와서는 사실 막막했다. 앞이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가야할 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상황이 7개월간 계속됐다. 그저 서울에서 하던 대로 매일 20여명 이름을 …

글 보기

가야할 길이 있다

노회에서 중형 규모의 한 교회가 심한 분란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나는 지난 봄 노회 때 이명했으니 내용을 전혀 모른다. 노회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었고, 특별위원회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하는데, 구체적 내용은 …

글 보기

18년 만에 귀국한 목사님 부부

10월 13일 밤 성경공부를 하는 중에 카톡전화가 왔다. 2000년 2월 신대원 졸업 후 한번도 보지 못했던 동기 목사님 이름이었다. 미국으로 유학가고 거기에서 목회한다고만 들었다. 부산에 숙소를 잡았고 내일 창원에서 동기 …

글 보기

딸의 진로 고민

셋째는 뮤지컬을 전공하는 고1이다. 어제 둘이서 저녁을 먹는데 “아빠, 고민이 있어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전공을 바꾸고 싶어요?”“왜?”“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생각을 해왔어요”“언제부터?”“1학기 공연 마치고 나서부터요” “1학년으로서는 넌 정말 잘했는데, …

글 보기

찬송가 1장과 135장 단상

지난 주일은 사랑하는 남서울평촌교회의 설립 25주년 기념주일이었다 .남서울평촌교회에 있을 때 다함께 일어서서 예배를 시작하는 입례송이 1장이었다. 가족끼리 예배할 때 그것을 기념하여 첫 찬송으로 찬송가 1장을 선곡했다. “만복의 근원 하나님 온 …

글 보기

황혼과 주님고대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멋진 장면을 봤다. 도시에서 잘 볼 수 없는 황혼빛과 구름이 만들어 내는 장엄한 장면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감동을 준다. 이런 하늘을 보면 절로 떠오르는 노래 가사가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