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自尊感)

자존감의 사전적 의미는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다. 자존감의 선결요건은 자신이 품위를 지키고 존중받을 만한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장과정 중 가정에서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과 용납과 존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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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대가리?

오늘도 블루라인파크를 아내와 함께 걸었다. 오늘은 공기가 탁해 광안대교가 뿌옇게 보였다. 낙조를 보고 걷는데 나무 끝에 이름모를 새가 앉았다. 사람이 가까이 지나가도 가만히 있는 것이 신기해 얼른 폰을 꺼내 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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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쪽지

외출했다가 돌아오는데 우리집 현관문에 붉은 쪽지가 붙여져 있었다. 그저께 명절 선물로 식료품 세트를 전달 받은 청소용역원이 붙인 것이었다. 요즘은 학생들도 손글씨를 잘 쓰지 않으니 60대 중후반은 더욱 그럴 것인데, 정성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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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어제 오전 마트에 가서 식용유와 참기름 등이 포함된 식료품 종합선물세트 2만원 상당 선물세트 3개를 샀다. 설을 앞두고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 두 분과 청소용역원에게 드리기 위함이다. 이제까지는 담임목사이거나 대형교회 부목사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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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찬식은 그 시대 배경에서는 아주 독특한 모임이었다. 노예가 자기를 위해 준비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였다. 자유민과 노예가 한 자리에 둘러 앉아 하나님 앞에 평등하게 자녀됨과 하나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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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회 마스크 지원

지난 2월 1일 월요일 빛소금광염교회(서울 노원구 소재) 이경원 목사님이 먼 길을 달려 우리집을 찾았다. 이경원 목사님은 내가 남서울평촌교회 부목사 시절 총각 교육전도사로 만나 지금까지 20년 넘도록 교제하고 있고, 아이들도 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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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or 하나님

학창 시절 전체 조회 때 애국가를 불렀다. 후렴 마지막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부분에서 나는 내 입에 익숙한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당시 친구들이 이상하게 듣고 “왜 너는 하느님을 하나님이라고 하냐?”라고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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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와 인심

공무원들의 특징 중 하나는 변함없는 성실함일 것이다. 공무원은 아니지만 건강보험공단이 한 달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전달하는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보면 “참 성실하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지난 12월과 1월 고지서에 실상보다 많은 금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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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very or reset

코로나 사태로 사회는 물론 교회도 큰 변화를 맞았다. 예배는 예배당에 모여야 예배이지 가정에서 모이는 건 예배도 아니고 교회도 될 수 없다는 가르침이 무색하게 됐다. 처음에는 ‘영상 예배’, ‘온라인 예배’, ‘비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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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빠마’ 개업 기도

1월 31일 오후 6시 부산와서 첫 심방이었던헤어샵 ‘국민빠마’의 개업을 축복하며 했던 기도 우주에 가득한 모든 존재들의 뿌리가 되시고 기르시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영적인 존재가 많은 중 유일하게 사람으로부터 ‘신’이라는 호칭을 듣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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