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저녁식사

추석에 모든 사람이 가족과 명절을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근처에 안면만 있는 20대 중반 남녀 두 명이 있다. 두 사람도 안면만 있지 대화는 없는 사이다. 두 사람은 집이 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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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도

부모는 살아계실 때 잘해야 한다. 돌아가신 후 묘를 잘 만들면 뭐하나? 그것 역시 자기가 잘 되려는 욕심일 뿐. 조상을 섬긴다는 마음은 좋지만 신으로 섬기며 제사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모습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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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K 설교

WPK는 World Pastor’s Kids Ministry의 약자이다. 목회자 자녀, 소위 PK를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다. 왜 이런 사역이 필요하냐면 목회자 자녀도 청소년의 사춘기도 겪고, 청년의 고민도 있는데 부모가 목회자라는 이유로 교회나 부모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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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다

지난 9월 16일 토요일 둥지청소년회복센터 입소 청소년들의 공연을 보러 갔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소년범 중 소년원에 가기 직전의 학생들이 한 달에서 육 개월 정도 합숙생활을 하면서 생활하는 일종의 교정시설이다. 지난 7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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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은 좋은 데 가야 합니다”

레슨을 받고 있는 테니스장 일흔 넘은 소장님께 추석 선물을 드렸다. “저한테도 이런 걸 주십니까? 감사합니다. 마누라한테 선물 받았다고 자랑해야 되겠습니다.ㅎㅎ” “제자에게 선물 받았다고 자랑하십시오.ㅎㅎ” “전에 목사님이 주신 책(대화로 푸는 성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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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심방

내가 담임하던 남서울평촌교회의 권사님 중 위독하신 분 소식을 들었다. 곡기를 끊은지 일주일이 되셨다고 했다. 자녀가 여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부러 안양에서 혼자 사시며 예배도, 이웃을 돕는 일에도 모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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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으로

1986년은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이다. 그때 1학년 8반 같은 반이었던 친구 둘을 만났다. 사진 가운데 있는 친구는 원불교 신자이고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다. 이 친구는 내가 부산에 내려오면 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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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 어벤져스 회동

9월 23일 토요일 오후에 남서울평촌교회 선교사님들이 성도들과 대구에 기독교 유적지 방문을 왔다가 남서울평촌교회 1호 선교사님이었던 김혜경 선교사님을 만나기 위해 경주까지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분들이 경주에서 식사를 하고 밤에 부산으로 넘어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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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직원예배 설교

지난 9월 18일 부산CBS 직원예배에서 설교했다. 부산CBS 목회자 자문위원회에서 순번을 정해놓고 차례로 하는 일이다. 월요일 오전 9시라 8시 30분까지 사옥에 도착하기 위해 자차로 움직였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려 오랜만에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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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자살예방 걷기

LifeHope 김주선 국장님이 9월 7일부터 진행중인 부산-서울 자살예방 걷기 캠페인에 지난 9월 8일(금)에 이어 9월 14일(목)에 한 번 더 동참했다. 아무리 ‘극단적 선택’이란 단어로 유화시키려고 해도 ‘자살’ 문제는 이미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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