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소감
가장 큰 정치쇼답게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대선이 끝났다. 원색을 보느라 눈이 상했고, 비난을 듣느라 귀가 상했다. 바야흐로 봄이다. 새싹에 눈을 정화하고, 파도 소리에 귀를 씻어야겠다.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가장 큰 정치쇼답게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대선이 끝났다. 원색을 보느라 눈이 상했고, 비난을 듣느라 귀가 상했다. 바야흐로 봄이다. 새싹에 눈을 정화하고, 파도 소리에 귀를 씻어야겠다.
2020년 12월 부산으로 이사와서 처음 알게 된 동갑의 부산 사나이가 있다. 아내 초등학교 동창의 남편인데 가끔 식사도 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난다. 익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전문기술이 필요한 …
지난 월요일 친구 아들을 조치원에 있는 기숙사에 태워주면서 하루 휴가낸 대학 친구와 차 안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를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대뜸 내가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
2월은 다른 달보다 이틀이나 사흘 짧지만 더 다이나믹하게 보낸 것 같다. 2월의 시작은 설날 연휴였다. 휴전선에서 근무하던 둘째가 천금같은 휴가를 받아왔지만 코로나가 심하기도 했고, 둘째는 원래 자기 방에 있는 것을 …
문화부 초대 장관인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소위 ‘이 시대 우리 나라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책을 저술했고, 많은 강의를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런 그가 …
2006년도에 아내 최에스더는 돌박이 셋째와 얼굴을 마주보는 사진을 겉표지로 하는 ‘성경 먹이는 엄마’라는 책을 썼다. 그 때 규장의 여진구 대표님은 나를 통해 아내에게 책을 쓰라는 권유를 해주셨다. 나는 지금 고군분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