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길, 가야할 길

올해 초 국제 프론티어스 선교회 한국지부(https://frontiers.or.kr) 대표 이현수 선교사님과의 대화 중 ‘잊혀진 교회의 길’이란 책을 알게 됐다. 선교사님이 추천했으니 선교에 관련된 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선교계가 예전에는 선교방법론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

글 보기

성령 충만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성령 충만’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이다. 복음서 중에는 누가복음에만 ‘성령 충만’이 나오고, 그 외에도 사도행전에 주로 나온다. 당연히 누가는 성도의 어떤 모습을 그리며 …

글 보기

교회는 과연 기득권 옹호세력인가?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서 현실과는 동떨어져 내세만 추구하는 것처럼 비치거나 사회질서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자기들끼리만 뭉치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짙다. 심지어 기득권의 손을 들어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독교에 정교분리(政敎分離) 원칙이 …

글 보기

자존감(自尊感)

자존감의 사전적 의미는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다. 자존감의 선결요건은 자신이 품위를 지키고 존중받을 만한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장과정 중 가정에서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과 용납과 존중을 …

글 보기

성찬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찬식은 그 시대 배경에서는 아주 독특한 모임이었다. 노예가 자기를 위해 준비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였다. 자유민과 노예가 한 자리에 둘러 앉아 하나님 앞에 평등하게 자녀됨과 하나됨을 …

글 보기

하느님 or 하나님

학창 시절 전체 조회 때 애국가를 불렀다. 후렴 마지막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부분에서 나는 내 입에 익숙한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당시 친구들이 이상하게 듣고 “왜 너는 하느님을 하나님이라고 하냐?”라고 물었다. …

글 보기

recovery or reset

코로나 사태로 사회는 물론 교회도 큰 변화를 맞았다. 예배는 예배당에 모여야 예배이지 가정에서 모이는 건 예배도 아니고 교회도 될 수 없다는 가르침이 무색하게 됐다. 처음에는 ‘영상 예배’, ‘온라인 예배’, ‘비대면 …

글 보기

사임 설교 “그 나무 아래”

내가 35세에 담임이 되어 15년 시무하던 교회를 사임했다고 하니 여러분이 그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고, 개인적으로 질문하는 사람도 있다. 기존 교회들과 조금 다른 방향의 사역을 시작하면서 개인 홈페이지까지 만들었으니 그 …

글 보기

롯데가 왜 이럴까?

부산 센텀시티에 소위 세계최대 규모라는 신세계백화점이 있고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이 있다.신세계가 워낙 크다 보니 롯데가 좀 작아 보이긴 하지만 다른 시도의 백화점과 비교할 때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이다.위치는 센텀시티 중심가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