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점을 방문하며

부산에서 ‘기독 서점’ 또는 ‘기독교 백화점’을 검색하면 9곳이 나온다. 그중 한 곳은 이미 문을 닫은 곳이었다. 검색 결과로도 이미 문을 닫은 곳으로 보이는 곳이 한 곳 더 있다. 그렇다면 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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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오늘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다. 페이스북 친구로 만나 오프라인 모임도 하고, 현재 대전에 살면서도 부산에서 처음 여는 ‘대화로 푸는 성경’ 북토크 준비모임의 총무 역할을 하는 이신혜 전도사님이 빼빼로 3종 세트 쿠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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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경건모임 강의

부산 고신대 경건 모임을 맡고 있는 원지현(일상으로교회 담임) 목사님과 정민교(흰여울교회 담임)목사님의 초청으로 오늘(11/9) 강의했다. 대상 학생이 13명이라고 들었는데, 그중 12명이 참석했다. 기독교인은 2명이고 나머지 10명은 비기독교인이었다. 학생들은 예상대로 뒤쪽에 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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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사무실에서

얼마전 대학 후배 변호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사건을 정식으로 수임하기 전 상담을 하기로 했는데 의뢰인이 목사라는 것이다. 후배는 독실한 불교신자이기 때문에 목사의 세계와 교회 내부 사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내가 동석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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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시선교사

제주 위미 ‘북카페 가까이’에서 도시선교를 하고 있는 이강혁, 이경진 선교사님 부부를 만났다. 기독교인 비율이 6% 정도인 부산도 힘든데 3% 남짓이라는 제주는 얼마나 더 힘들까? 그러나 두 선교사는 밝게 사역을 감당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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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나눠 먹어야죠”

우리 아파트는 매주 수요일에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한다. 일주일동안 모은 재활용 쓰레기가 각 집에서 쏟아져 나와 주차면 3개를 가득 채운다. 캔, 병, 플라스틱, 종이, 페트병(깨끗한 페트병은 페트병에, 더러운 페트병은 플라스틱 모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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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르신 부부의 산책

점심 식사 후 낮은울타리로 걸어오는데 8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어르신 부부가 산책하는 걸 봤다. 그 나이에 남편의 팔짱을 끼고 걷는 부부가 흔하지 않아 주시하니 부인의 발걸음이 편해 보이지 않았다. 팔짱을 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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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만남

동백섬 요트관광을 마치고 선착장에 내렸다. 다음에 배를 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줄을 선 사람들을 지나치다가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어!” 나흘 전 나이는 같지만 신대원 2년 후배인 표현종 목사님이 부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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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배에 실린 마음

일렁이는 파도 파도따라 움직이는 배 흔들리고 싶지 않은 마음 넘어지지 않기 위해 기울여야 하는 형편 나를 향해 부는 이 바람은 겨우 지탱하는 나를 더 흔드는 것일까, 쓰다듬고 밀어주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