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한 가족

제주 서귀포의 제이홈처치 이강혁 강도사님과 이경진 사모님과 여섯 아이들이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한 번에 방문한 팀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 아이들이 낮은울타리를 둘러보더니 ”우와, 좋다.“라고 했다. 아이들의 눈은 정확하다. 호평을 해준 아이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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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고픈 몸부림

마산항 앞에 놓인 마창대교가 보이는 카페에 앉았다. 마침 석양이 예술이었다. 목포기독교역사연구소 김 소장님과 합신 입학 때부터 함께한 동갑 친구 김현강 목사와 음료와 케이크를 먹고 있었다. 색과 모양이 너무 이뻐 사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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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사나이와 부산 남정네

목포기독교역사연구소장 김양호 목사님과 사진을 찍고 보니 김 목사님의 머리와 내 바지 색깔이, 김 목사님의 바지와 내 머리 색깔이, 흑백으로 엇갈리고 있다. 둘 다 아무 것도 없는 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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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기독교연구소장 김양호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동기로서 고향인 목포에 내려가 하누리교회를 개척하고 담임하며 또한 목포와 전남의 기독교 역사를 연구, 집필, 출간하는 목포기독교연구소 소장인 김양호 목사님이 자료 수집차 김해를 방문해서, 부산, 창원, 김해 등지의 합신 동기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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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의 만남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사역하는, 그래서 이름과 얼굴을 밝힐 수 없는 선교사님이 날 찾아왔다. 남서울평촌교회의 협력선교사이다. “목사님, 저를 처음 만났을 때 기억하십니까?” “죄송합니다.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2006년 파송을 앞두고 후원할 교회를 찾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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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 해주세요”

부산 지하철 금련산역 3번 출구와 가까운 에벤에셀 기독서점에 들렀다. 얼마전 주문한 책 3권을 찾기 위함이다. 온라인으로 사면 서점까지 가는 번거로움은 없지만 서점에 가야 생각지 못했던 다른 책들도 보는 아날로그만의 유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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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친구 부부의 방문

지난 설 명절 주일에 어느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그 교회에서 미리 설교자에 대한 광고를 했다는데, 내게 이메일 한 통이 왔다.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밝히며 혹시 고등학교 동창이 아니냐는 것이다.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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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과 2023년

합신 동기 목사님이 자신의 싸이월드에서 찾았다면 단톡방에 사진을 올렸다. 20년 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렸던 동기수련회 때 사진이었다. 졸업 후 가장 많은 동기가 모였는데, 모두가 찍은 단체 사진이 아니라 축구 시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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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선교사님 가족

내가 남서울평촌교회 행정목사일 때 담임목사님이 교역자를 선발할 권한을 주셨다. 신학대학원 재학시절 위로 2학년, 아래로 2학년을 경험하게 되는데 눈여겨 보았던 1년 후배인 이남행 목사님이 사역을 쉬고 있는 걸 알게 됐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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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look

남서울평촌교회 성도가 부산으로 휴가를 왔다며 연락을 했다. 5년 만에 반갑게 만났다. 아주 어렸던 아이들도 제법 자랐다. 아이들의 모습에서 지난 5년이 긴 세월임을 느꼈다. 카페를 가려는데 이미 검색을 해왔다. 나도 소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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