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책을 쓴 친구와 함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일본 리쓰메이칸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고교 친구 이강국이 부산에 출장을 온다며 만나자고 했다. 이강국 교수는 거시경제학을 가르치는데, 주로 건강한 경제를 위해 불공정한 구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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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만남 약속

양산에서 비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는 분의 연락을 받았다. 유튜브 롬팔이팔을 보고 이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혹시 복음을 전해줄 사역자를 바라고 있었는데 롬팔이팔을 보며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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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두 명과 만남

변호사 두 명과 저녁식사를 했다. 한 명은 불교, 한 명은 기독교 울타리로 들어왔다가 나간 사람이다. 대학 후배인 불교 신자가 내가 만나서 도와줘야 할 사람이 있다고 연락을 해와서 만남이 성사됐다. 목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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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왜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낼까요?”

얼마전 제사를 지내느라 모임에 빠졌는데, 또 제사가 있어 모임이 일주일 연기됐다. 낮은울타리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목사님 보기가 너무 미안해서…”라고 하신다. “괜찮습니다. 이렇게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사는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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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기독교인이 잘못한 이야기가 왜 뉴스에 자주 나올까요?”

“뉴스에 보면 다른 종교 믿는 사람들은 별로 안나오는데 기독교인들이 잘못한 이야기는 왜 자주 나올까요?” “그러게요. 참 안타깝고 민망합니다. 미담으로 자주 나오면 좋을텐데 추문으로 자주 나오니 저도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괴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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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못된 짓을 해도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나요?”

“가끔씩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못된 짓을 한다고 뉴스에 나오잖아요? 못된 짓을 해도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나요?” “아니요. 성경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는데요.” “그런데 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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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의 질문(2) “아담은 유혹에 취약한 존재였나?”

“그럼 아담은 사탄이 유혹을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였나?”“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성경에는 단 한 번의 사탄의 유혹에 사람이 넘어지는 것으로 나오니까. 실은 취약한 게 아니라 얼마든지 물리치고 외면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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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의 질문(1)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다는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다고 하던데, 눈이 밝아지면 좋은 것 아니냐? 그런데 자기들이 벌거벗은 것을 깨달은 것 말고는 좋아진 것이 없는 것 같더라.” “아마 ‘눈이 어두워졌다’라고 하면 독자들이 타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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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1] 주기도문(11) – 우리 아버지(7)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면 하나님께 뭘 구하고 싶으세요?” “대출금이 0원으로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머, 저도요.” 두 가정이 모두 자영업을 하느라 대출을 받은 모양이다. “사정은 딱하지만, 하나님이 그런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아니요.” “좀 들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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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1] 주기도문(10) – 우리 아버지(6)

“주기도문에서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대상은 구체적으로 누구일까요?” “하나님 아닌가요?” “물론 하나님이죠. 그런데 하나님에 대해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들어보셨어요?” “성부, 성자는 들어봤는데요…”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삼위일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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