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노란책을 쓴 친구와 함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일본 리쓰메이칸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고교 친구 이강국이 부산에 출장을 온다며 만나자고 했다. 이강국 교수는 거시경제학을 가르치는데, 주로 건강한 경제를 위해 불공정한 구조를 …
‘대화로 푸는 전도서’를 든 친구
최근 신앙생활을 시작한 친구가 졸저 ‘대화로 푸는 전도서’ 4권에 내 사인을 부탁했다. 같은 소그룹에 있는 가정들에게 선물해 주기 위함이란다. 4권에 간단한 서명을 하고, 친구를 위해 따로 한 권을 준비해 서명했다. …
고교 동창의 질문(4) “하나님은 팔레스타인을 미워하시나?”
“지금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고 있잖아. 하나님은 팔레스타인을 미워하시는 건가? 이스라엘 편만 드시나? 그러면 안되잖아.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사랑하시는 것 아닌가?” “구약 성경에 이스라엘과 계속 전쟁하는 블레셋이란 민족이 나오는데 그들이 …
고교 동창의 질문(3) “하나님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누구의 기도를 들으실까?”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잖아. 그런데 둘 다 기독교 국가로 알고 있는데 서로 하나님께 자기들이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나?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으실까?” “그러게 말야. 러시아는 부동항과 곡식, 지하자원을 …
고교 동창의 질문(2) “아담은 유혹에 취약한 존재였나?”
“그럼 아담은 사탄이 유혹을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였나?”“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성경에는 단 한 번의 사탄의 유혹에 사람이 넘어지는 것으로 나오니까. 실은 취약한 게 아니라 얼마든지 물리치고 외면할 …
고교 동창의 질문(1)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다는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다고 하던데, 눈이 밝아지면 좋은 것 아니냐? 그런데 자기들이 벌거벗은 것을 깨달은 것 말고는 좋아진 것이 없는 것 같더라.” “아마 ‘눈이 어두워졌다’라고 하면 독자들이 타락의 …
35년만에 만나는 고3 친구들
1988년도 해운대고등학교 3학년 1반 친구들을 35년만에 만났다. 1989년 2월 졸업 이후 처음이다. 약 4년전 평택에 사는 가운데 친구를 페북으로 만나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이 친구가 부산을 방문할 일이 있는데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