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 날

5월 11일은 2005년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2006년 5월 11일부터 ‘입양의 날’로 시행하고 있다. 2020년 ‘입양특례법’으로 개정되고도 제5조에 명시된, 국가가 법으로 정한 법정기념일인 것이다. 기존의 2005년도 법이 ‘기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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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訃音)

20년 넘게 목회하며 경험한 것 중 하나는 환절기에 장례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봄에 많은데, 춥고 긴 겨울을 나신 어르신들이 봄이 되었다고 안도해서 그런지 봄에 부음이 많다. 물론 생명은 하나님께 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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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잎 클로버

어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점심식사로 초밥을 먹었다. 초밥 옆에 장식처럼 나오는 무순(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먹지 않는다) 사이에서 네 잎 클로버를 발견했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어린 시절 들판이나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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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4)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84kg 정도였던 몸무게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17일만에 80.7kg으로 떨어졌다. 다들 다이어트가 힘들다고 해서 ‘너무 힘들면 어떡하나?’ 염려했는데, 염려보다 쉽게 체중이 줄었다. 그렇다고 쉬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늘 버릇이었고 습관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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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3)

50이 넘어 처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솔직히 두려웠다. 스트레스를 주로 먹는 걸로 풀었는데, 책을 읽거나 설교를 준비하는 것과 같이 머리를 쓸 일이 있으면 옆에 달달한 간식을 두고 했는데, 밥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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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주일예배

오늘은 둘째와 처조카 한 명이 참석해서 여섯 명이 예배했다. 처조카가 이런 형식 예배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라 중간중간에 왜 이런 순서를 하는지 설명하며 진행했다.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나타낸 사도신경을 읽었다.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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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2)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할까가 고민이었다. 금식기도를 자주 해봤으니 굶으며 기도나 할까 생각했으나 솔직히 기도가 목적이 아니니 양심이 허락지 않는다. ‘이걸 하는 김에 저것도 하지’는 성격이 허락지 않는다. 20대처럼 무작정 굶을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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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1)

내 체중을 처음 들은 사람은 대부분 놀란다. 내 키는 170cm인데 몸무게는 85kg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결혼 무렵 내 몸무게는 60kg 초반이었고, 허리 사이즈가 27인치였다. 허리가 가늘어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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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방(4)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신학교 동기 목사님들과 함께 유럽을 방문했다. 각설하고 그중 마르틴 루터가 종교재판에서 유죄로 교황에 의해 파문을 당했다. 죽음에 내몰리게 된 루터를 작센 지방의 선제후인 프리드리히가 납치하여 바르트부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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