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사춘기

큰 딸이 “지난 주간 주초에는 학교 가는 것이 즐거웠는데, 지난 금요일에는 학교 가기가 너무 싫어 자신이 아닌 것 같았어요”라고 했다. 내가 피식 웃으며 “그게 사춘기야” 했더니, 막내가 “아직도 사춘기야?”라며 거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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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주일예배

우리가 무엇을 믿는가를 고백한 사도신경을 함께 읽었다. 눈을 감고 그냥 욀 때와는 다른 감동이 있다. ‘이런 내용을 어떻게 내가 믿게 된 것이 너무도 감사하다’라는 마음이 솟아 오른다. 찬송가 228장을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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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4:1-13] 편안한 멸망의 삶, 불편한 영광의 삶

마귀는 부정적이고 음산한 분위기나 나쁜 개념이 아니다. 실존하는 사악한 영적 존재이다. 교활한 마귀가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인 예수님을 세 가지로 시험했다. 곧 그것은 모든 인간이 존재와 삶의 본질을 잃어버릴 만한 유혹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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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 공연 취재

서울광염교회 이인수 목사님과 유주성 강도사님이 바이블칼리지에서 ‘순교자의 삶’이라는 강좌를 열고 한국 교회를 위해 순교하신 분에 대해 르포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박사님에 대한 영상자료 제작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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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전화

어릴 때 선친으로부터 전화에 대한 에티켓을 배운 적이 있다. 아침 일찍이나 늦은 밤에는 다른 집에 전화하지 말라는 것이다. 받는 집에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무슨 급한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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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기도

내 언행을 후회할 때가 많다. ‘그 때 왜 그렇게 말했을까?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는데’ ‘그 때 그렇게 행동하지 말고 나이값 좀 하면 좋았을걸’ 겉으로 표현되어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들린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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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주일예배

사도신경을 함께 읽었다. 읽기 직전에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인지 가르친 것을 정리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사도신경은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인지 잘 요약해서 적어 놓은 것이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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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서가 필요하다

‘우리가 무엇을 믿는가’를 정리한 것이 신앙고백이다. 대표적으로 사도신경이 있다.믿음의 선진들이 치열한 역사 속에서 남긴 참으로 귀한 신앙유산이다. 종교개혁 후 신앙의 선배들은 신앙고백서를 작성했다. 사도신경과 다른 점은 ‘우리가 무엇을 믿는가’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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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후 기도

2021년 4월 7일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를 비롯 곳곳에서 재보궐선거를 치르고 뒷이야기가 많다. 나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쓰기도 했다. 역사신학자 주도홍 교수님의 저서 ‘츠빙글리를 읽다’ 163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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