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낮은울타리에서 가장 힘든 일
가끔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돈? 말이 통하지 않는 비신자? 물론 돈이 없을 때 비참하고, 소통을 거부하는 비신자를 만나면 진이 빠지긴 한다.그러나 매일 겪는 가장 힘든 일은 정말 …
새로운 성경공부 팀 구성
한 분이 친지에게 복음을 전해달라고 연락을 해왔다. 시간을 맞춰서 그러자고 했더니 의외의 말이 뒤를 이었다. 모태신앙으로서 대형 교회에서 오래 신앙생활을 했지만 성경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러니 성경의 내용을 잘 …
0421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우리가 구하기 전에 먼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황사와 미세먼지로 눈이 따갑고 숨이 막히고 차에 먼지가 덮이는 걸 불편하게 여기면서도 영혼을 상하게 하는 죄와 허물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
0421 낮은울타리예배
2주년이 상당히 오래전 일처럼 느껴졌다. 너무 마음을 쏟고 정성을 들여 준비한 나머지 다들 몸살을 앓았기 때문이다. 오늘 점심은 그냥 예전처럼 컵라면을 먹자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기꺼이 맛있는 반찬을 준비해 …
Singing in the Rain
두 주 전 비신자 60대 남자 두 명을 낮은울타리에서 두 시간 남짓 만났었다. 마치 벽을 대하는 것 같은 답답함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한 달 여를 기도하고 만났는데 반응이 너무 차가와 적잖이 …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2)
이틀전 수요일에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은 신자인데 비신자이고 연세가 많은 친척에게 복음을 전해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나는 연락처를 건넸고, 오늘(금) 통화를 했다. 어르신이 70대라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그룹이 …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1)
우포늪을 다 걷고 이른 저녁식사를 할 무렵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울산에 계신 분인데 새롭게 하소서를 보았고 어찌어찌 내 연락처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역시 울산에 있는 50대 비신자 지인에게 복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