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하고 있으니까 복 받는 것 같다”
식당을 운영하는 고교 친구가 이번 주까지만 한다고 했다. 망해서 접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운영권을 넘기는 것이다. 친구가 25년간 쉼없이 달려오느라 많이 지쳤기 때문이다. 나를 처음 만날 때만 해도 이걸 위해 …
소소한 일상의 기록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고교 친구가 이번 주까지만 한다고 했다. 망해서 접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운영권을 넘기는 것이다. 친구가 25년간 쉼없이 달려오느라 많이 지쳤기 때문이다. 나를 처음 만날 때만 해도 이걸 위해 …
내가 담임했던 남서울평촌교회 청년부 출신이고,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목회하고 있는 김태헌 목사님이 가족과 함께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첫째 이레가 현관문을 들어서며 한 마디 했다. “목사님이 어디있어요?” 나는 부산에 내려와서 비기독교인들을 만나기 …
비신자 성경공부에 참석하시는 분이 박스 하나를 들고 오셨다. 장을 보고 바로 오신 모양인 줄 알았는데, 공부를 마치고 설명을 해주신다. 두 주 전에 봉투를 내미시길래 이러지 마시고 그냥 오시라고 적극 사양했더니 …
지난 목요일 새롭게 만난 비기독교인이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 비신자 성경공부모임에도 참석했다. 참석자 세 명이 서로 소개하고 인사하는데, 각각 대저, 개금, 금정에서 살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반 이상 걸려 낮은울타리까지 …
서울에 계신 분의 소개로 비신자 한 명을 만났다. 오전에 그분의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해서 한 시간 정도 운전해서 찾아갔다. 사무실에서의 만남이니만큼 시간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한 시간 정도만 만나자고 했다. …
아침 일찍 한 통의 문자가 왔다. 자녀의 신앙문제로 상담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를 만나고 싶어 예전에 예배당을 빌려서 낮은울타리 예배를 드렸던 교회를 찾아가기도 했다고 했다. 절박하신 사정인 것 같아 오후의 …
필리핀에서 사역하시는 박용대 선교사님 부부가 낮은울타리를 방문하셨다. 박 선교사님은 카비테 지역에 필리핀 정부가 인정하는 임마누엘 신학대학교를 세워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고 계신다. 2017년도에 안양목회포럼에서 임마누엘 신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박 선교사님 …
낮은울타리에서 초교파 목회자 독서모임을 했다. 이번 달 도서는 ‘여성들이 믿고 있는 거짓말'(낸시 레이 드모스, 세움북스)이라는 책이었다. 주로 방문하는 서점에 문의를 했더니 저자가 같고 제목이 거짓말인 책이 있다고 해서 그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