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한 일상의 기록입니다.
故 강대진 사모님 장례예배
신학대학원 동기 목사님 중 나보다 11살 위인 분이 있었다. 소위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소명을 받았지만 사업하느라 늦게 신학을 했다. 늦게라도 신학을 하게 된 데에는 그 아내분의 기도와 격려가 컸다고 들었다. 동기생 …
“친구야, 사랑한다”
테니스 레슨을 마치고 폰을 확인하니 5분 전 고교 친구의 전화가 부재중 통화로 남아 있었다. 집으로 가면서 바로 전화해서 운동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신욱아, 너 괜찮냐?” “아니, 나 안정제 먹고 …
한 달만의 설교영상 제작
지난 3월 5일 설교영상을 올린 이후 코로나로 인해 석 주간 설교영상을 올리지 못했다.한 달만인 4월 2일에 영상을 제작했다.나만의 느낌이지만 너무 오래된 일처럼 좀 어색했다. 오랜만에 찍은 영상이라 잘 나왔는지 돌려봤다.오늘은 …
낮은울타리 2022년 3월
시인 엘리어트는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내겐 올해 3월이었다.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편찮으신 장모님을 돌본 아내에게 휴가를 준 첫 주에 셋째가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학교에서 반 학생들 절반이 …
“그것 때문에 전화한거냐?”
며칠 전 직장 문제로 내게 전화했던 친구가 신경 쓰여 전화를 걸었다. “통화 괜찮냐?” “응” “어때? 들이 받았어?” “아니” “그럼? 또 참는 거냐?” “아니, 그 때 네게 전화해서 이야기하고 하룻밤 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