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대피소 봉사

3월 23일(일)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수십 명이 사망했고, 막대한 산림이 훼손됐다. 산불의 엄청난 규모에 사람의 손은 속수무책이었고 대피할 수밖에 없었다. 뉴스보다 SNS를 통해 접하는 산불의 상황과 피해는 더 심각했다.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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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모임

3월 23일 주일 저녁, 브릿지 모임에 참석했다. 브릿지는 혼자는 너무 약하기에 여럿이서 사랑을 전하는 브릿지가 되고 싶어 모인 사람들이다. 삶이 평안하고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이가 들며 인생의 짐과 상처가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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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성경공부 후 식사

지난 주에 이어 3/19(수)에도 몸이 아픈 고교 친구와 오전에 성경공부를 했다. 하루 전날 친구의 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구의 폰에 문제가 생겨서 연락이 잘 안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친구의 건강과 형편,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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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목회 아카데미

3월 초, 우연히 김태희 목사님이 올린 포스터를 봤다. ’교회는 국가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정치설교 가능한가?‘ 민감한 주제가 시선을 끌었다. 좌우로 치우치거나 모른 체하는 기독교계 분위기 속에서 이런 세미나를 만든 분들이나 잡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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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기도한 사람과의 만남

내가 출연한 CBS ‘새롭게 하소서’가 처음 방송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한 전화를 받았다. 본인은 울산에 살고 있는데 전도하고픈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혹시 울산까지 와서 전도해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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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원인 제거

낮은울타리에서 늘 거룩한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니다. 고급 아로마오일 방향제를 켜지만 늘 좋은 향기만 나지 않는다. 얼마전 다양한 기능이 있는 정수기로 교체했는데 그날부터 하수구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견디다 못해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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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친구와의 성경공부(2)

친구는 약 10년 전 심장마비가 와서 사선을 넘나드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기억력도 많이 상실했고, 거동도 불편해졌다. 그 와중에 경험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도원 분위기의 목사님을 만났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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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친구와의 성경공부(1)

고등학교 친구와의 첫 성경공부는 순조롭지 않았다. 몸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집까지 데리러 갔다. 약속된 10시보다 10분 전에 도착했다. 차에서 친구에게 준비되면 내려오라고 문자를 보냈다. 답문도 없고 10시가 지나도 내려오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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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커피의 쓴맛

마지막으로 시계를 본 것이 새벽 2시였다. 푹 자고 상쾌하게 일어났던 아침이 가물가물하다. 보통 아침에 커피를 마신다. 커피가 쓰다고들 하지만 인생에 비하면 달짝지근할 뿐이다. 잠을 설치게 한 인생보다 더 쓴맛을 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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