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장남에게

우리 아들,이제 두 시간만 지나면 한국 나이로 25세가 되는구나.만감이 교차할 줄 안다. 꺾어진 50이란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건 옛날 60세에 환갑 챙기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것이 50세에 거의 끝날 때 이야기이다. 지금은 …

글 보기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안정적인 교회를 떠나는 게 나도 두렵다.가장으로서 가정의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매달 계좌로 들어오던 사례금을 포기하자니 막막했다.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지?’‘네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키지?’이런 걱정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

글 보기

길을 떠나며

나도 두렵다.안전하고 보장된 울타리를 떠났는데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설렘이 있다.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이 앞으로 어떻게 인도하실지 궁금하다. 그런 기대를 하게 만든 성경 구절이 있다.읽을 때마다 흥분이 되고, 되뇌이게 되는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