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비신자 그룹2] “조금 준비했습니다”
60대 중반과 70대 초반 여성 비신자 자매와 1년 넘게 격주로 모임을 하고 있다. 거주지에서 낮은울타리까지 오려면 이동시간이 거의 두 시간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꾸준히 오시는 것이 감사하다. 지난 주간 만남에서는 하나님이 …
영팔영팔, 연극 ‘마더’ 관람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이는 ‘영팔영팔’ 모임이 있다. 페이스북 친구로 온라인에서 알고 지내다가 2022년 8월 8일에 처음 오프라인 모임을 낮은울타리에서 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붙였다. 우리 영혼이 팔팔하길 바라는 의미도 …
위기 청소년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소위 비행청소년이 교회에 오면 성도들이 보통 어떤 반응을 보일까?솔직히 다른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봐 불편한 마음을 갖거나 달래서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교회는 모범생들만 모이는 곳일까? 모범생들은 문제가 없어서 그렇게 살까? …
“어떻게 먹고 사니?”
고등학교 때 학교 건물 계단 꼭대기에 올라 계단을 울림통 삼아 노래를 부르던 친구가 있었다. 전공을 하진 않았는데 감성있게 노래를 잘했다. 어떤 때엔 교장 선생님도 그 노래를 가만히 듣고 가실 정도였다. …
“55년 인생 첫예배였어요”
2019년 남편이 믿음을 갖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분의 기도부탁을 받았다. 그날부터 명단에 넣고 기도했으니 만 5년을 기도했다. 내 입엔 그 이름이 익숙하다. 6월 17일 아침 일찍 카톡이 왔다. 6월 16일 주일에 …
수정교회 헌신예배 설교
6월 16일 경남여고 바로 옆에 있는 수정교회(담임 이희영 목사) 오후예배에서 설교했다. 두 달쯤 전 제1여전도회 회장인 나정연 권사님이 헌신예배 강사로 청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 방문하고 보니 수정교회는 예장고신 교단이고, 75년이나 …
친구 부친의 “아멘”
친구가 부친이 위독하시다며 비번일 때 부친이 입원해 계신 전주에 가야겠다는 얘길했다. “나도 갈게. 가서 예수님 믿으시라고 해볼게.” “그래주면 너무 고맙지.” 6월 14일 아침 8시, 친구 집 앞에서 전주로 출발하기 직전 …
‘새롭게 하소서 그 이후’ 사진
‘새롭게 하소서’ 제작진이 지난 6월 12일 녹화한 ‘새롭게 하소서 그 이후’ 공식 사진이라며 보내왔다. 사진에 어색함과 긴장감이 그대로 묻어난다.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50분 정도 시간으로 한 번 방영될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