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비상계엄을 겪은 다음날
12월 3일 화요일 밤 10시 30분경 갑작스런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경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군인들이 국회에 난입하는 장면을 보았다. 비상계엄과 군사독재를 경험한 세대는 공포와 혼란의 밤이었다. 밤이 깊어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
친구 부친장례 발인 기도
올해 초에 고교 친구의 부친이 암으로 많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함을 묻고 한동안 이름을 불러 기도했다. 지난 6월 친구 부부가 입원 중인 부친을 만나러 간다고 했다. 순간 내 마음에 때가 …
11월 영팔영팔 모임
처음으로 다대포에서 모인 영팔영팔 11월 모임. 해운대와는 색다른 운치가 있는 다대포.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드레스코드는 코트. 바람은 차가왔지만 코트자락을 휘날리며 멋냄. 일정이 겹친 누구는 늦고 드레스코드도 어김. 한 자리가 빈 …
“우리 남편은 교회 안다닙니다”
토요일 오전 다른 교회에서 초신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치노와 함께 청사포에서 송정 해변을 왕복하는 코스를 달렸다. 구덕포에서 송정 해변으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누군가 “목사님~”하며 불렀다. 기온이 24도까지 올라 반팔과 …
장애인전동차 이용자와의 만남
11/14(목) 오전에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창립총회가 양정역 근처에서 있었다. 오후 3시 낮은울타리에서의 성경공부 모임까지는 1시간 남짓 시간 여유가 있었다. 집으로 가서 얼른 옷을 편하게 갈아입고 일찍 낮은울타리에 가서 준비를 하고 싶은 마음이 …
정장 차림 & 의외의 만남
부산시의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지자체에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미 작년 3월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장의 참석하에 생명돌봄국민운동 부산캠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