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캬라멜

치노 산책 겸 내 걷기 운동 겸 자주 청사포를 방문한다. 청사포에 가끔 방문하던 카페가 있는데 상호가 ‘캬라멜’이다. 내가 이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빙수와 뱅쇼이다. 방문하면서 사장님 부부와 얼굴도 익히고 대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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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어디에?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기 전 송정해변에서 만난 고등학교 3년 선배가 있다. 일주일 정도 내리던 비가 멈추자 지난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일부러 선배를 만났던 아침시간에 맞춰 닷새째 송정해변에 나섰다. 일부러 만남을 가졌던 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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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다음 주로

오후 2시 20분쯤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저 OO인데요.” 오늘 낮은울타리예배에 참석하겠다던 청소년이었다.“그래, 무슨 일이니?” “갑자기 일이 생겨서 오늘은 못갈 것 같아요.” “그렇구나. 괜찮아.” “근데요. 혹시 친구와 같이 가도 돼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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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식구 1호?

고1 또래인 막내를 통해 알게된 중3 또래의 청소년이 있다. 몇 번 막내와 함께 차를 태워준 적이 있는데, 처음 만나기 전 막내가 그 청소년의 외모에 놀라지 말라고 내게 주의를 줬다. 머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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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양떼 사진

카자흐스탄에서 사역하시는 김반석 선교사님이 케겐 지방을 지나실 때 들판의 양떼를 보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낮은울타리 간판 사진을 김반석 선교사님이 찍은 사진을 걸고 있기에, 김 선교사님이 내 생각이 난다며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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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와 포용’

얼마전 추천 받은 책 제목이다. 유럽이나 미국 신학자가 익숙한 내겐 생소한 저자이다. ‘미로슬라브 볼프’ 크로아티아 출신이란다. 서문을 보는데 ‘정치신학’이란다. 내게 생소한 이유를 알았다. 소위 보수신학을 견지하다 보면 사회참여적인 신학을 멀리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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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대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비신자가 있다. 부산 와서 처음 만난 동갑 남자이다. 오늘도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대화를 했다. 주로 건강이야기를 많이 한다. 최근 체중은 얼마나 나가는지, 어떤 운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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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단상

바다를 볼 때마다 표면의 물결과 육지로 밀려드는 파도에 놀란다. 솔직히 쉼없이 움직이는 그 에너지가 부럽다. 그 에너지가 어디서 올까? 극지의 한기와 적도의 열기와 부드러운 바람과 휘몰아치는 태풍을 자신을 움직이고 정화시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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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위하여

비신자나 가나안 성도와의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주부가 아닌 이상 사실 그들이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 특히 부부를 함께 만나려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주말에 만나야 하는데, 주말은 목사가 주일 설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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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서점

오늘 부산은 비행기 이륙이 미뤄질 정도로 비바람이 거셌다. 문득 이런 날엔 기독서점에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박카스를 준비해서 남천동 에벤에셀기독서점에 갔다. 대표님이 반가이 맞아주신다. 작년 늦가을에 부산의 기독서점들을 방문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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