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으로

1986년은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이다. 그때 1학년 8반 같은 반이었던 친구 둘을 만났다. 사진 가운데 있는 친구는 원불교 신자이고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다. 이 친구는 내가 부산에 내려오면 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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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 어벤져스 회동

9월 23일 토요일 오후에 남서울평촌교회 선교사님들이 성도들과 대구에 기독교 유적지 방문을 왔다가 남서울평촌교회 1호 선교사님이었던 김혜경 선교사님을 만나기 위해 경주까지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분들이 경주에서 식사를 하고 밤에 부산으로 넘어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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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직원예배 설교

지난 9월 18일 부산CBS 직원예배에서 설교했다. 부산CBS 목회자 자문위원회에서 순번을 정해놓고 차례로 하는 일이다. 월요일 오전 9시라 8시 30분까지 사옥에 도착하기 위해 자차로 움직였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려 오랜만에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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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자살예방 걷기

LifeHope 김주선 국장님이 9월 7일부터 진행중인 부산-서울 자살예방 걷기 캠페인에 지난 9월 8일(금)에 이어 9월 14일(목)에 한 번 더 동참했다. 아무리 ‘극단적 선택’이란 단어로 유화시키려고 해도 ‘자살’ 문제는 이미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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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캠페인

지난 9월 9일 LifeHope의 김주선 국장님이 진행하는 부산-서울 자살예방 캠페인 걷기에 동참했다. 화명역-삼랑진역 구간 29km 중 호포역-원동역 20km를 동행했다. 그랬더니 며칠 뒤 기념 티셔츠와 손수건이 집으로 배송됐다. 티쳐스와 손수건을 받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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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한 달에 한 번 정도 부산지역 초교파 목회자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을 하는 이유는 내 취향이 아닌 다른 시각을 가진 책들을 읽고, 조금 다른 입장의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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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걷기(4)

나는 저녁무렵 일정이 있어 약속대로 원동역까지 동행했다. 감사하게도 원동역까지 청소년회복센터 둥지의 임윤택 목사님이 승합차로 마중을 나와주셨다. 둥지 임 목사님은 원래 9/8부터 9/9까지 부산에서의 일정을 모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법원 일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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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걷기(3)

고속철도가 생기기 전 경부선으로 다닐 때 기차로 빠르게 지나갔던 낙동강변을 천천히 걷는 건 새로운 경험이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무궁화호는 여전히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지나갔지만 고속철도에 눈이 익숙해진 탓인지 가까이에서 지나갔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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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걷기(2)

호포역을 출발할 때 아침 9시였지만 햇볕은 이미 따가와지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반팔티에 반바지를 입지 않고 긴옷으로 입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산공원에서 밀양까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는 정보를 받고, 안전을 위해 국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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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걷기(1)

자살예방운동을 하고 있는 LifeHope의 김주선 국장님이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부산부터 자살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종단걷기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9월 7일부터 시작해서 20일 일정이라고 했다. 남서울평촌교회를 담임할 때부터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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